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6일 (월)
전체메뉴

핸드볼 웰컴론 ‘뒷심 발휘’ 1점차 뒤집기

충남체육회에 20-19 승리
박중규 이날 최우수 선정

  • 기사입력 : 2014-03-21 11:00:00
  •   
  • 20일 오후 마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웰컴론과 충남체육회의 경기에서 웰컴론 남성욱이 슛을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파울로 저지당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 연고팀인 웰컴론이 1점차 역전승으로 5연승을 이어갔다.

    웰컴론은 20일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0-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웰컴론은 5전 전승(승점 10)으로 두산(4승 1패, 승점 8)을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웰컴론은 전반 충남체육회의 기세에 눌려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전반 13분까지 5-5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경기는 15분께부터 역전을 허용하며 8-10으로 전반을 끝냈다.

    웰컴론은 충남체육회의 강력한 수비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고,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충남체육회 골키퍼 배진형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반면 충남체육회는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웰컴론을 압도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웰컴론은 후반 들어 박중규의 슛으로 11-11 동점을 이루고 김양욱의 골로 12-11로 역전했다.

    충남체육회의 반격도 거셌다. 최환원과 이상욱 등이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후반 20분께는 충남체육회 이동선에게 골을 내주며 16-17로 역전을 당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은 후반 27분께는 17-19로 2점차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웰컴론은 백원철과 김장문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19-19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 리그 1위 웰컴론의 저력은 1분 여를 남기고 나타났다.

    웰컴론 골키퍼 이창호가 충남체육회 이은호의 슈팅을 막아내고, 안종민이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20-19로 역전을 이끌어냈다. 웰컴론은 40여 초를 남기고 충남체육회 이상욱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또다시 이창호가 선방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웰컴론 골키퍼 이창우는 이날 31개 중 13의 슛을 막아내 41.9%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박중규가 고비 때마다 골을 넣으며 이날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웰컴론은 오는 23일 오후 3시 30분 마산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일전을 벌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성승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