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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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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거제 행복미’ 출시

이달부터 농·수·축협 등 대형마트에 공급 예정

  • 기사입력 : 2014-04-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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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쌀 브랜드인 ‘블루시티거제 행복미(사진)’가 이달부터 출시돼 거제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인 쌀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신현·장승포·일운·연초농협, 거제수협, 거제축협, 대우조선해양의 (주)웰리브 관계자, 평화영농조합법인, 쌀 전업농회 대표, 권태민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촉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거제시 쌀 브랜드인 ‘블루시티거제 행복미’를 4월 중 출시하기에 앞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농·수·축협 등 관내 대형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납품가 20㎏ 4만200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60%만 거제쌀을 소비해온 대우조선해양의 (주)웰리브측에 대해선 100%까지 끌어올려줄 것을 주문했다. 삼성중공업 삼우공영의 경우 그동안 거제 쌀을 전량 소비해오고 있다.

    앞서 시는 행복미를 생산하는 평화영농조합법인이 고품질 쌀 생산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등면 오량리에 벼 건조저장시설(DSC)과 원료투입시설 30t 1기, 원료저장시설 500t 4기를 신축하는 데 총사업비 14억4800만원 중 5억7400만원을 보조했다. 이로써 종래 함안에서 처리해 오던 미곡을 거제에서 처리하게 돼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거제시내 벼 재배면적은 1764ha, 쌀 생산목표량 8820t, 연간 쌀 소비량은 1만6930t(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69.8kg 기준)이다. 지난해 평화영농조합법인에서는 산물벼 2462t(정부매입 678t, 자체매입 1784t)을 매입했다.

    이성봉 평화영농조합 대표는 “올해는 벼 건조저장시설 진입도로 포장공사 5900만원, 벼 건조 저장시설 (DSC)증설 사업으로 원료 건조시설 30t 1기, 원료저장시설 500t 5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데 총사업비 12억2700만원(보조 4억9100만원, 자부담 7억3600만원)을 투입, 올해 거제산 산물벼 3000t 이상을 자비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치군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물담당은 “농업기술센터와 쌀 전업농회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규산 시용등 흙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질소질 비료 감축과 예방 위주로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하겠다”고 말했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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