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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면 용당리서 ‘가야진용신제’ 봉행

  • 기사입력 : 2014-05-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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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 양산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서 봉행된 가야진용신제./양산시 제공/


    양산시 가야진용신제 보존회는 지난 5일 오전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 일원에서 가야진용신제 봉행행사를 했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인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조 말기까지 국가적 제사의식의 하나로 용신에게 뱃길의 안정과 우순풍조를 빌어왔다. 크게 다섯 마당으로 나뉘는 가야진용신제는 제를 올리기 전 부정을 쫓아내는 의식을 치르는 ‘부정가시기’를 시작으로 칙사(국가제의를 지내고자 파견된 고위관리-초헌관)를 모시고 제단으로 향하는 ‘칙사 맞이 굿’으로 진행됐다. 또 칙사가 제당에 당도하면 삼용신에게 제를 올리는 ‘용신제례’, 나룻배에 돼지를 실은 뒤 낙동강 용왕에게 제물을 바치는 ‘용소풀이’에 이어 제례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제단으로 돌아오는 ‘사신풀이’를 마지막으로 제향이 마무리됐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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