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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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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의 성지서 전통선차 즐겨요

내일 사천 다솔사 선차축제… 학술·다도체험 등 10개 행사 열려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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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소재 다솔사에서 10일 제2회 ‘다솔사 선차축제’가 열린다.

    다솔사 대양루에서 열리는 학술발표는 축제위원장인 다솔사 주지 동초스님이 ‘선차 정립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기념사를 하는 데 이어 ‘청규로 살펴 본 차의 세계’(의정스님) ‘다선 일미’(정순일 교수)’ 발표가 진행된다. 또 전남 강진 백련사 주지 여연스님이 ‘오늘날 선차의 경향과 방향성’에 대한 총평을 끝으로 학술발표는 마치게 된다.

    이날 축제는 ‘차로 여는 동선도량, 나와 차가 둘이 아님’이란 주제로 차회 시연과 선차음미·명상차 체험을 시작으로 모두 6개 분야 10여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다솔사에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사찰의 선차를 음미하며 몸과 마음의 신체정진수양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차잎따기와 전통 선차 만들기를 비롯, 선차 무료 시음 및 다도, 선차떡시연, 선차음식 만들기, 다솔사 템플스테이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선차문화의 저변확대와 국제적 도약을 위해 선차학술심포지엄, 선차묵 특별전시회, 선차명상법, 다솔사 선차의 비밀, 숲길 걷기 명상차 체험 등 다양한 강연, 전시행사도 열린다.

    다솔사 주지 동초 스님은 “선차 축제를 계기로 다솔사가 한국의 차선동선도량(茶禪動禪道場)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차선과 동선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정경규 기자 jkgyu@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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