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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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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스피 상장사, 매출·영업이익 모두 ‘부진’

창원상의, 35곳 ‘2013 경영분석’
전년대비 7.1%, 7.4% 각각 감소
코스닥상장사 매출 증가·수익 감소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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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지만, 코스닥의 경우 외형은 증가한 반면 수익성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8일 창원지역 35개 상장사의 2013년 경영실적(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코스피시장 20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조9773억원과 1조3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1%와 7.4% 감소했다.

    또 코스닥시장 15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1조9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3.3% 감소했다.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중 지난해 매출액 증가는 9개사, 감소는 11개사, 영업이익 증가는 7개사, 감소는 13개사로 나타나 나빠진 체감경기가 경영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 1위는 6조6752억원을 기록한 두산중공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리 이상 큰 폭 증가한 상장사는 퍼스텍 18.5%, KISCO홀딩스 18.4%, 대림비앤코 15.3%, 무학 10.8% 등 네 곳이었고, 2년 연속 매출액이 상승한 상장사는 현대위아, 경남에너지, 지엠비코리아, 무학, 대림비앤코, 퍼스텍, MH에탄올 등 7곳이었다.

    또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성 지표로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는 평균 5.7%(전국 5.5%)로 1000원어치를 팔아 57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중 지난해 매출액 증가는 5개사, 감소는 10개사, 영업이익 증가는 6개사, 감소는 9개사로 나빠진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매출액 부문에서 경남스틸이 3056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삼보산업, 삼현철강, 한솔신텍, 우수AMS, 옵트론텍, 한일단조, 신성델타테크 등이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두 자리 이상인 상장사는 한솔신텍 98.8%, 옵트론텍 27.4%, 우수AMS 18.6%, 성우테크론 13.1% 등 네 곳이었고, 2년 연속 매출액이 상승한 상장사는 옵트론텍, 성우테크론 등 2곳이었다.

    창원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평균 3.1%(전국 코스닥 제조업 5.9%)로 1000원어치를 팔아 31원의 수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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