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배문학 800년 발자취 조명
- 기사입력 : 2014-05-16 11:00:00
-
▲거제도유배고전문학총서= 거제 유배문학의 80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조명했다.
거제는 정서, 이행, 송시열 등 고려~조선시대 최고 지식인들이 유배당한 대표적인 유배지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임금에 대한 충정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거제의 풍광과 서정이 담긴 14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이러한 유배문학은 거제라는 변방이지만 독립성과 특이성 띤 역사와 학문,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최근 거제유배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을 선별해 정리했다. 1장 거제 고전·유배문학의 이해, 2장 유배문학 운문편, 3장 유배문학 산문편, 4장 반곡서원과 거제 유배 학술자료, 5장 거제유배문학 시어, 6장 거제 유배 인물, 7장 거제 민요와 한문학 편으로 구성했다.
또 이와 관련, 거제 역사도 기술했다. 거제유배문학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선 당시 거제의 환경과 지리, 역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서다. 따라서 후반부에 8장 조선시대 거제 가종 읍지, 9장 거제부 고지도 등을 넣어 모두 1422쪽으로 펴냈다. 고영화 편, 거제시 간, 비매품.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