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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틀 만에 2안타…찬스서는 아쉬운 병살타

  • 기사입력 : 2014-05-18 16: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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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중심 타자 이대호(32)가 이틀 만에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으나, 기회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친정팀'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6일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2루타 두 방을 때린 이대호는 전날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2안타를 때리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도 0.273에서 0.278로 약간 올랐다.

    이대호는 이날 1-6으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오릭스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의 이날 첫 안타를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이던 5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쓰바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두 타석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점수를 만들지 못한 채 2∼4번째 타석을 마치고 나니 이대호의 첫 타석이 못내 아쉬웠다.

    이대호는 1회초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선 세 타자가 연달아 출루, 무사 만루의 황금 같은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몸쪽을 파고드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으나 이대호의 타점으로 계산되지는 않았다.

    소프트뱅크도 이대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겨 1회 1득점에 그치고는 2회 대거 6실점, 이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7로 패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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