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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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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도내 후보자 분석] ■ 범죄 전력

735명 중 349명 전과 기록
집시법 위반·변호사법 위반·뇌물죄·폭력·배임 등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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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5~16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됐다. 총 735명의 경남지역 후보자들의 전과, 재산, 체납, 병역, 연령·학력 등을 분석했다.


    6·4지방선거 후보로 등록한 도내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 후보 735명 중 349명(47.28%)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후보 809명 중 96명(11.8%)이 전과가 있는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도지사 후보는 모두 전과가 있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건이 있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3건,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4건이었다.

    창원시의회 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재수 후보가 10건을 신고해 전과 건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천시1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정열 후보 9건, 고성군의회 다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보길 후보 9건, 창원시 제3선거구에 출마한 정해관 후보 8건, 사천시의회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두생 후보 8건, 의령군의회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규찬 후보 8건, 산청군의회 가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승화 후보 8건이었다.

    또 도의원 창원시 제4선거구 석영철 후보 7건, 창원시 제5선거구에 출마한 노동당 여영국 후보 7건, 하동군선거구 무소속 강봉효 후보 7건 등의 순이었다. 석영철 여영국 후보는 모두 집시법 위반 등의 전과기록이다.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중에는 무소속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와 허상탁 후보, 통합진보당 강수동 진주시장 후보, 새누리당 김동진 통영시장 후보와 무소속 정덕범 후보, 새누리당 정만규 사천시장 후보 등이 전과를 갖고 있다.

    민주당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와 새누리당 김정권 새누리당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봉열 후보 무소속 허점도 후보 등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4명은 모두 전과가 있었다.

    변호사법 위반, 뇌물죄, 폭력, 부정수표단속법 등의 전력을 가진 후보도 있었다.

    밀양시장 무소속 이태권 후보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 함안군수 무소속 주점옥 후보는 뇌물공여·배임증재, 창녕군수 무소속 김영준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남해군수 무소속 정문석 후보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의 전과기록이 있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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