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에 악성댓글 10대 입건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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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 등을 비하하는 댓글을 게시한 혐의(모욕)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6일 인터넷 게시판에 ‘구조 10명 더 늘었단다’는 제목의 글에 ‘아깝다…. 좀만 더 죽었으면 신기록 경신인데…’라는 댓글을 게시하고, ‘실종자들 100% 사망은 거의 확정 아니냐’는 제목의 글에는 ‘고작 고딩들 200명쯤 들어있다고 인양작업까진 안 할 듯. 저거 크레인으로 작업 한 번 하는데 수억 깨짐’이라는 글을 게시하는 등 유족 등을 비하하는 3개의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상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