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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펀드환매 따른 기관 물량부담 여전할 것

  • 기사입력 : 2014-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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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현 (SK증권 마산지점장)


    금주의 주요 이슈로는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달러화, 일본 4월 수출입 동향과 BOJ 통화정책회의, 중국 5월 HSBC PMI 제조업지수가 있다.

    먼저 4월 FOMC 회의에서 기존의 테이퍼링 규모를 월 100억달러 추가적으로 축소했고, 그 밖의 정책 기조는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의사록에서도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줄 것이며, 달러화나 국채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일본 4월 수출입 동향과 BOJ 통화정책회의 역시 새로운 정책 발표 내지는 변경 없이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갖고 있으며, 수요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 등 소비를 중심으로 한 경기 둔화 가능성은 일축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 PMI 제조업지수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은 불안정한 제조업 경기의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지난주 우리 시장은 미국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하락이 크지 않고 2000선을 지키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한때 2000선을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12시 이후 삼성그룹주들이 안정을 찾고 그뒤로 1시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지배구조 관련 삼성그룹주들의 급등에 시장은 상승전환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장은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세가 이어졌는데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세와 경기회복 초기섹터인 금융섹터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세로 인해 결국 3.24포인트 상승한 2013.44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은 0.74% 하락했다. 이번주 우리 시장은 역시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 물량부담이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나 특별한 이슈나 정책 등이 없는 상황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현(SK증권 마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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