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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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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 후보자 TV토론회] 공룡엑스포 “존속”-“재검토” 설전

하학렬 “지속적 개최로 계승해야”
정종조 “270억 적자 낸 전시행사”
하태호 “민간 운영토록 유도할 것”

  • 기사입력 : 2014-05-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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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MBC경남서 열린 고성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하학열, 정종조, 하태호(왼쪽부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고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고성군수 후보 초청토론회가 28일 오전 9시45분부터 10시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창원시 MBC경남 공개홀에서 열려 하학열(55) 새누리당 후보와 정종조(65)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무소속 하태호(54) 후보가 설전을 벌였다.

    공통질문과 주도권 질문으로 나눠 열린 토론회는 정종조 후보와 하태호 후보가 공격하고 하학열 후보가 방어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고성세계공룡엑스포 개최 여부와 시설물 활용 방안에 대해 정종조 후보는 ‘쪽박축제’로 규정했고, 하태호 후보는 재검토를, 하학열 후보는 계승 발전을 주장했다.

    하학열 후보는 “고성을 알린 브랜드로 지속적인 개최가 바람직하며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빛축제와 연계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고성의 대표적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종조 후보는 “그동안 570억원을 투자해 270억원의 적자를 낸 전시 위주의 행사였다”고 주장했다.

    하태호 후보는 “관이 아닌 민간에서 운영토록 유도하겠으며 어렵다면 규모와 기간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했다.

    고성군 산업육상 대책에 대한 공통질문에서 정종조 후보는 “군민의 60%가 1차 산업 종사자이므로 농·축·수산업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하태호 후보는 “1·2·3차 산업이 조화로운 발전과 주식회사 고성유통을 만들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했다. 하학열 후보는 “조선해양산업특구 변경과 항공우주산업 배후도시 조성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한 무소속 이상근·김인태 후보는 방송연설로 대신했다.

    글·사진= 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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