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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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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8득점… 공룡 ‘화끈한 손맛’

NC 권희동 만루포 등 홈런 4방 폭발
한화 18-1 대파…에릭 시즌 5승 수확

  • 기사입력 : 2014-05-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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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와 NC의 경기. 3회초 만루 홈런을 날린 NC 권희동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중간순위   (28일 현재)
    순위구단승률승차연속
    1삼성291410.674-1승
    2N C271900.5873.52승
    3두산261900.5784.01승
    4넥센252000.5565.02승
    5롯데212310.4778.52패
    6KIA202500.44410.01패
    7S K202600.43510.52패
    8한화162610.38112.53패
    9L G162810.36413.51패
     
    N C 0 1 6  0 0 3  3 2 318
    한 화 0 0 0  0 0 1  0 0 01
    승 에릭  패 클레이
    홈 권희동 3호(3회 4점) 모창민 6호(6회 3점) 
      나성범 13호(7회 2점) 
      조영훈2호(9회 3점·이상 NC)




    공룡의 공격력이 또다시 걷잡을 수 없이 폭발했다.

    전날 홈런 5방을 터뜨린 NC 다이노스 타선이 이틀 연속 18득점하는 활화산 타격으로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NC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8-1로 대승했다.

    시즌 27승(19패)째를 올린 NC는 연승(2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선발 에릭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5승(무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권희동, 모창민이 나란히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권희동은 시즌 3호 홈런을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권희동은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으며, 이종욱과 모창민, 테임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초반부터 맹타의 물꼬가 터졌다. NC는 2회초 에릭 테임즈의 2루타 이후 권희동이 한화 선발 클레이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3회 대거 6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NC는 나성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1사 만루 찬스에서 권희동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6-0으로 달아났다.

    NC는 후속타자 손시헌과 이태원이 볼넷을 골라낸 2사 1·2루 상황에서 이종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한화 선발 클레이를 강판시켰다.

    6회초 모창민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10-0으로 점수차를 벌린 NC는 6회말 한화에 1점을 내줬지만 7회초 이종욱의 1타점 안타와 나성범의 투런포로 13-1을 만들었고, 8회에는 김종호가 2타점 적시타, 9회에는 조영훈이 중월 3점포로 팀 승리를 자축했다.

    한화전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노리는 NC는 29일 경기 선발 투수로 에이스 찰리를, 한화는 앨버스를 각각 내세운다.

    한편 잠실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역전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7-4로 이겼으며,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추격포와 강정호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7-5로 꺾었다. 광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10-6으로 제압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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