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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016 총선’ 김해 출마 시사

“김해 지키겠다 약속 여전히 유효”
경남도청 기자간담회서 뜻 내비쳐

  • 기사입력 : 2014-06-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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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사진) 전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오는 2016년 김해을 지역구 총선에 출마할 뜻을 9일 내비쳤다.

    그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낙선 인사를 겸한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김해을 선거구에 집이 있으며, 지난 총선 때 김해를 지키겠다고 했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혀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다음 총선 때 ‘김해 을’ 지역구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총선 때 ‘김해 을’지역구에 출마해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과 맞붙어 근소한 표 차이로 패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는 나름 선전해 다음 총선에서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그는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55만9367표(36.05%)를 얻어 91만3162표(58.85%)를 획득한 새누리당 홍준표 현 지사에 패배했지만, 선거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때보다 많이 득표했다.

    선거 전에 그만뒀던 봉하사업본부장직을 더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는 내년 5월 6주기 추도식 이전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노무현 재단에서 이런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사할 다른 사저는 지금의 사저 인근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역 6·4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 김 전 본부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반대에다 통합진보당의 소극적인 자세로 야권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적잖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경남에서 제1야당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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