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지난달 6일 공해상에서 카고 펌프 해상 성능시험을 수행하고 있다./STX중공업 제공/
STX중공업이 2013년 부산 대선조선으로부터 수주한 4척의 카고 펌프 시스템(Cargo Pump System)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카고 펌프 시스템은 석유 및 화학제품 운반선에 주로 탑재되는 설비이다.
STX중공업은 이 시스템을 탑재한 선박 2척의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선사인 그리스 에게안 시핑(Aegean Shipping)사에 지난 4월과 5월에 인도를 완료했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현재까지 23척의 기존 실적선에 이번 4척을 합해 총 27척의 실적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선주사인 그리스 에게안 시핑사는 보유선단 기준으로 그리스 10위권의 선사이다.
향후 세계시장에서 STX중공업의 카고 펌프 시스템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2005년부터 카고 펌프 사업을 시작하여 2008년에는 차세대 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전사적인 기술역량 제고와 품질향상에 노력한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카고 펌프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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