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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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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겨워 보이는 그대에게

극단 고도 ‘새 Bird’ 내일 진해구민회관서 첫선

  • 기사입력 : 2014-07-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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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극단 고도의 ‘새 Bird―나에게 머무르다’


    진해 극단 고도가 2014 창원문화재단 지역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새 Bird―나에게 머무르다’를 공연한다.

    19일 첫선을 보이는 ‘새 Bird―나에게 머무르다’는 가족동반자살을 기도한 아버지에 의해 살해당할 뻔한 경험을 가진 남자 주인공 ‘류’에 대한 이야기다. 교량 난간에 걸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류는 허공을 나는 새를 보며 그 자유로움을 부러워하게 된다. 당시의 충격으로 세상과 단절하고 새인간으로 살아가던 류는 자신이 죽을 뻔한 교량에서 자살하려는 ‘수빈’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희곡을 직접 쓰고 연출한 극단 고도 소속 배우 김소정씨는 “삶의 환경이 척박하더라도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극복하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작품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참가작으로 8월 3일과 4일 밀양연극촌 스튜디오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강주성, 김소정, 김희수, 허지훈, 김혜지, 장세현, 박다예 등이 출연하며 19일 오후 7시, 진해구민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문의 ☏ 055-545-5260 황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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