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가 12일 국회 인근 식당에서 조해진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 안홍준 신성범 김한표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 경남도 국비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경남도/

홍준표 지사는 12일 국회를 방문, 홍문표 예결위원장과 이학재 새누리당 예결위 간사를 만나 경남지역 현안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도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건설,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대합IC설치),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하동항 건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에 국비 예산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예결위원장을 만나기에 앞서 국회에서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2015년 국비확보 태스크포스(TF) 운영 전략회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조해진 새누리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안홍준 여상규 신성범 김성찬 박대출 김한표 윤영석 등 경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실무 보좌진이 함께 참석했다.

홍덕수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이미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이고 16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 심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홍 지사를 비롯한 경남도 공무원이 모두 국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제7차 전체회의에서 비경제부처 심사를 실시하는 등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심사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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