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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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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이후 논술·구술면접 대비 어떻게 할까

논술시험, 교과서 내용과 주요 쟁점 연계하고
구술면접, 대학별 유형과 평가요소 파악해야

  • 기사입력 : 2014-11-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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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들은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당장 주말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경남도교육청은 15·16일 대입논술캠프를 연다. 가채점 결과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논술·구술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술, 교과서 내용과 연계해 생각하기= 올해는 수능 우선선발 방식이 폐지되고 한양대, 단국대 등 일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논술고사를 끝낸 건국대, 연세대, 홍익대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능 이후 대학별 논술고사도 교과 과정 중심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사고 과정을 논리적인 전개에 따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적으로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를 내는 경향이 있는 만큼 평소 주변에서 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고 관련된 교과 지식을 정리해두면 좋다.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부정의혹을 피하려면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을 삼가고 답안 내용은 물론 여백에 어떠한 표시를 해서는 안 된다.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대부분 대학에서 답안 분량을 제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할 때 감점처리 하고 있으므로 정해진 분량을 지켜야 한다.

    구술, 대학별 유형 꼼꼼히 파악해야= 면접고사는 단계별 전형에서 대학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반영되는 만큼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과 주요 평가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본면접은 인성, 가치관, 사회성, 리더십, 기본 소양 등을 평가하는데 대학이나 계열 간에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주제와 문항이 반복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학업, 독서, 봉사 영역 등 제출서류를 검증할 수 있는 문항과 지원 학과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문항, 사회적 이슈나 현상에 대한 의견을 평가하는 문항 등이 주로 출제된다.

    본인의 의견을 말할 때에는 사회, 도덕,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근거로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대입 논술 캠프= 경남도교육청은 15·16일 창원용호고에서 2015학년도 대입논술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대입 논술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수능 이전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을 제외한 부산대, 경북대, 고려대 논술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5개 프로그램 13개반을 운영한다.

    첫날에는 자연논술 신청자 56명(4반)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모의평가 및 분석 중심의 강의 및 첨삭지도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실전논술평가를 100분간 치른 다음, 개인별 대면 첨삭 지도한다.

    둘째 날에는 인문논술 지원자 122명(9개반)을 대상으로 첫날과 같이 공교육논술지원단 대표강사 15명이 지도한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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