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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말 산업 육성 본격 나섰다

차정섭 군수, 한국마사회 방문… 말 산업 활성화 적극 지원 건의

  • 기사입력 : 2014-1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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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정섭(오른쪽) 함안군수와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이 이야기하고 있다,/함안군/


    농림부 지역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에서 ‘아라가야 말(馬) 산업 육성 지원사업’으로 국책사업비 38억원을 확보한 함안군이 말 산업 육성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차정섭 군수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의 한국마사회를 직접 방문해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만나 말 산업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등 마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차 군수는 함안이 경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부산경남경마공원과 불과 40분 거리에 있으며 1시간대 인근 지역 승마인구가 1만6300명에 이르는 점 등 말 산업 요충지임을 들었다.

    또 지난 2009년 개장한 경주마 휴양시설이 마사 140칸, 워킹머신, 워터머신, 패독 3425㎡, 초지 1만9200㎡ 등을 갖춰 휴양마 입식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부터 개장 초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군의 휴양조련시설을 마사회의 ‘외마사’(외부 위탁 형태)로 지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영 부회장은 “군이 갖춘 여건과 비전은 매우 낙관적으로 여겨진다”며 “적극적인 검토로 군과 마사회 두 기관이 말 산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승마 순회로, 마차로, 전망대, 체험전시장 등 말 테마 체험 기반시설 구축과 승용마 생산농가 지원, 유소년 승마체험반 운영 등 말 산업 육성 분야에 투입, 말 산업을 녹색레저산업으로 집중 발전시켜 농촌지역 주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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