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학교 개선작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도내 소방차 진입이 곤란(불가)한 학교가 창원 9개, 김해 1개교 등 10개교라는 소방서 조사결과에 따라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은 소방차 진입 곤란 해소를 위해 교외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 7개교는 지자체 및 경찰서와 협조해 진입로 주변 장애물 제거, 소방차 전용구간 표시, 소화설비 추가설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 학교 출입문 협소 1개교, 내부 도로 협소 2개교 등 학교 건물과 내부도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학교는 현장 조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차 진입 곤란 기준은 도로 폭 3m 이상의 도로 중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물로 인해 소방차 진입 곤란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과 기타 상습주차(장애물)로 상시 소방차 진입과 활동에 장애를 초래하는 장소(중형펌프 차량 폭 2.5m 기준)를 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방 출동로 확보 캠페인과 진입로 주변 불법 주정차 금지 표지 설치 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