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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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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민주화운동 탄압 중단하라”

경남민주단체, 도청 앞서 연대 성명
민주주의 압살·인권유린 강력 규탄

  • 기사입력 : 2021-03-04 2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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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 민주단체들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4일 1면 ▲경남 민주단체들 ‘미얀마 민주화 지지’ 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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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민주화운동기념사업단체(이하 경남민주단체)는 4일 오후 2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중단하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정권 이양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단체 측에 따르면, 미얀마는 지난달 20·28일, 이달 3일 세 차례 대규모 시위 과정에서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총 61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 단체는 “이러한 상황이 한국의 과거와 닮아 있어 분노한다”며 “미얀마 국민들을 돕고자 민주화 성지인 경남지역 민주단체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지역민주화운동기념사업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도청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과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지역민주화운동기념사업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도청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과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민주단체는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월민주항쟁,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우리의 민주화운동처럼 미얀마도 민주화운동 역사 끝에 2015년 민주정부가 자리 잡고 민주 개혁을 시작했다”며 “이를 역행하는 군부의 쿠데타 행위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의지와 열망을 짓밟는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부 통치의 탄압과 수많은 희생을 경험한 우리는 미얀마 국민들의 아픔과 민주화에 대한 위기에 깊이 공감한다”며 “미얀마 군부의 민주주의 압살과 인권유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는 체포·구금한 민주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고 폭력진압을 중단하라”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 적극 지지를 촉구했다. 단체는 앞으로 모금활동과 지지 연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조모아 한국과미얀마연대 대표는 “미얀마 주변국들은 오히려 이번 사태에 관심이 덜하다. 미얀마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시아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남민주단체에는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경남이주민연대가 참여했다.

    한편, 미얀마 경남교민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교민은 경남에 2700명, 전국에 2만9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용락 수습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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