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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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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취수원 이전은 낙동강 수질 포기 정책… 철회해야”

  • 기사입력 : 2021-06-15 2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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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4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취수원 이전 계획 심의 의결을 앞두고 경남 환경단체들이 취수원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15일 오전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포기하는 취수원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취수원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낙동강경남네트워크가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취수원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낙동강경남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낙동강유역역물관리위원회에 상정된 취수원 이전 계획은 대구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물 30만t, 부산과 경남은 합천 황강 하류와 창녕 강변여과수에서 95만t, 울산은 운문댐에서 7만t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단체는 “이번 심의안은 낙동강 유역의 시민사회 중 부산을 제외하고 경남·대구·경북·울산 모두 반대하거나 취수원 이전 계획 자체를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며 낙동강유역민들과의 낙동강수질개선대책 합의안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이전 계획을 말하면서 보처리 방안은 언급도 없다”며 “보를 그대로 둔 채 취수원만 이전하는 것은 낙동강 포기 정책이다”고 지적했다.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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