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교육청이 경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스마트단말기 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의회의 지적에 대해 교육청이 사실상 잘못을 인정한 셈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11일 4면 ▲“스마트단말기 여유분 수량 세 번 바뀌었다” )
경상남도교육청./경남신문DB/경남도의회는 지난 10일 속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과 관련, 스마트단말기 납품 수량과 재고 관리, 납품업체의 납품 확인서를 기준으로 제출한 자료 집계 방식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도의회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수용하며 학생에게 보급된 스마트단말기뿐만 아니라, 학교의 여유 기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중인 기기, 납품업체에서 보관 중인 기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현안 설명자료의 스마트단말기 숫자에 오류가 발생한 점, 스마트단말기의 관리에 대한 지적 등을 받아들이며, 스마트단말기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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