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여자 핸드볼팀이 대구광역시청의 추격을 1점 차로 따돌리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16일 오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27-26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승점 9(4승 1무 16패)로 여자부 8개 팀 중 7위를 하면서 리그를 마감했다.
경남개발공사 배민희가 대구광역시청과의 경기서 슛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경남은 전반 22분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김소라, 정예영, 노희경, 배민희의 연속 골로 14-1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5-11로 마친 경남은 후반 2~4골 차로 줄곧 앞서나갔다. 경남은 27-23으로 앞선 후반 종료 3분 전 이지우가 2분 퇴장을 당하며 27-24로 추격을 허용했고, 이후 2골을 더 내줬지만 역전당하지 않았다.
경남 최지혜는 7골 2도움, 허유진은 5골 4도움, 노희경은 4골 9도움, 정예영은 3골 2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골키퍼 오사라는 15세이브를 하며 방어율 37.5%를 보였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정예영으로 결정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