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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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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창원아시아사격선수권] 메달 색은 달라도… 창원서 빛난 한국 총잡이들

10m 공기권총 혼성 주니어 금메달
스키트 남자 일반부 단체·개인 2위
10m 공기권총 혼성 시니어 동메달

  • 기사입력 : 2023-10-25 2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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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혼성서 한국 대표팀 김주리-김강현 조가 주니어에서 우승하고, 김보미-이원호 조가 시니어(일반)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5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주니어 1위를 차지한 김강현-김주리가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5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주니어 1위를 차지한 김강현-김주리가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5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시니어 3위를 한 김보미-이원호가 메달을 목에 걸고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5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시니어 3위를 한 김보미-이원호가 메달을 목에 걸고 하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10m 공기권총 혼성 메달 매치는 두 선수가 50초 내에 한 발씩 쏘고 점수를 합산해 이긴 조가 2점을 획득한다. 두 조의 점수가 같으면 1점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진행돼 먼저 16점에 이른 조가 승리한다.

    김주리(부산영상예술고)-김강현(강원대) 조는 25일 오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주니어 금메달 매치서 중국 시유왕-슈아이황부 조를 17-15로 꺾었다. 김주리-김강현 조는 먼저 2점을 따냈다. 6-2까지 앞서 나간 김주리-김강현 조는 중반부터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으며, 14번째 시리즈까지 14-14로 팽팽하게 맞섰다. 두 조는 15번째 시리즈서 나란히 18.7점을 쏘며 15-15 동점이 됐다. 16번째 시리즈서 김주리는 10.0점, 김강현은 10.4점을 쏘면서 20.4점을 쏜 반면 중국 시유왕은 10.4점, 슈아이황부는 9.2점으로 19.6점에 그치며 한국 주니어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10m 공기권총 혼성 시니어 동메달 매치서 김보미(IBK기업은행)-이원호(KB국민은행) 조는 파키스탄 라타프 키쉬마라-조셉 걸팜 조를 17-13으로 꺾었다.

    파키스탄이 먼저 점수를 획득하면 한국이 따라붙는 등 4시리즈까지 4-4 동점이 이어졌다. 5시리즈에서 김보미와 이원호가 나란히 10.1점을 쏴 20.2점으로 6-4가 되면서 한국이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8-10으로 뒤진 10번째 시리즈에서 김보미-이원호 조는 19.9점으로 쏘면서 파키스탄 조와 동점이 되면서 9-11을 만들었지만 또 다시 다음 시리즈에서 뒤지면서 9-13이 됐다. 이후 한국은 3시리즈를 연속 승리하며 15-13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시리즈서 김보미는 9.6점, 이원호는 9.9점으로 19.5점을 합작했고, 라타프는 9.4점, 조셉은 8.5점을 쏘면서 17.9점으로 한국 대표팀은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키트 남자 일반에서 김민수(국군체육부대)는 결선서 51점으로 2위를 했으며, 김민수와 황정수, 조민기(이상 대구시설공단)는 본선서 357점을 합작하며 인도(358점)에 이어 단체전 2위를 했다.

    26일에는 10m 공기소총 남녀 주니어 경기와 결선, 10m 공기권총 남녀 유스 경기, 50m 권총 남녀 주니어 경기, 스키트 남녀 주니어 2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10m 공기소총 남녀 주니어 결선 등 결선 경기는 대한사격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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