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전복 어선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 기사입력 : 2024-03-10 0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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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통영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9일 오후 통영시 도남동 경남소방 선착장에서 119구조대원들이 통영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숨진 선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김승권 기자/통영해경은 실종자를 수색중인 경비함정이 이날 3시 15분께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7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4번째 실종자를 발견해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실종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9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가 통영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
9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가 통영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사고 어선은 제주 선적의 29t급 근해연승 어선으로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배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20∼50대 9명이 타고 있었다.
이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차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 제주도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도 해역까지 이동했다.
9일 통영해양경찰서 구조대가 통영 욕지도 남방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들을 수색하고 있다./통영해양경찰서/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채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현재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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