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14년 별거부부 화해중 폭행
- 기사입력 : 2002-01-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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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간 별거해온 부부를 화해시키기 위해 만난자리에서 의견충돌로 말다
툼이 돼 부부화해가 물거품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는데.
28일 창원시 중앙동 쭈쭈**노래주점에서 김모(48·무직)씨와 전모(47·주
점업)씨가 14년전 성격차로 별거에 들어가자 전씨의 언니가 부부를 불러놓
고 『함께 살아라』라고 종용, 부부도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면서 얘기가 잘
됐는데.
하지만 부부는 사소한 의견충돌로 말다툼이 돼 아내 전씨가 울자 이를
본 언니가 동생이 두들겨 맞은 것으로 오해, 남편 김씨에게 욕설을 하고 머
리채를 잡아당기며 폭행하고, 김씨도 격분한 나머지 아내와 언니의 멱살과
머리채를 잡아 당겨 「부부합방」 회동은 결국 폭행으로 마무리됐다. 조윤
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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