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력.풍력 가로등 진해 바닷가 새 명물
- 기사입력 :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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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시 이동 해안가에 설치된 대체에너지 시설인 태양광·풍력을 이용한
가로등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 신축된 에너지환경과학공원 조성에 맞춰 설치된 이 시설물
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전력을 비축, 밤에 가로등을 밝힌다.
이 지역은 도심지 해변이라 바다 바람을 쐬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데 바람이 불때마다 돌고 있는 풍경이 눈길를 끈다.
진해지역은 이같은 에너지 절약시설이 대발령 휴게소, 유인도서 잠도, 시
민회관 등 곳곳에 설치돼 가동중이다.
대발령 휴게소에 있는 무전극 램프는 태양광을, 잠도는 태양광발전소를,
시민회관은 태양광을 이용해 분수와 시계탑의 동력을 얻고 있다.
사도~영길간 해안관광도로변에 태양광 풍력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신축되
는 도로와 공공건물에 대체에너지 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에너지환경과학공원에서 에너지절약 순회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에너
지 절약의 중요성을 체험해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키로 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깨끗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상우기자
kims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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