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왜 이리 못찾나경남도가 어제 마창대교와 거가대교의 통행료 인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자도로 점검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개통된 지 14년이 된 마창대교는 단위 거리당 통행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소형차 기준 2500원으로 ㎞당 요금이 1471원이나 된다. 이 때문에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높...2022-08-16 21:35:21
- [사설] 지역 축제 재개 반갑지만 코로나 확산도 경계를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동안 저점에 머물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를 그리는 가운데 제6차 재유행 조짐이 보인다는 의료계의 경고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도내는 지난 15일 55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28만181...2022-08-16 21:35:19
- [사설]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경남의 ‘경제고통지수’경남의 ‘경제고통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충격적인 결과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경남 경제고통지수는 10.4로 전국 평균 9.2보다 1.2p나 높다.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경제고통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착안한 것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지표이다. 경남의 경제고통...2022-08-15 21:02:59
- [사설] 웅동레저단지, 감사원 감사 계기로 해법 찾도록감사원이 진해 웅동 1 지구 개발사업(웅동복합레저단지)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소멸어업인 생계대책 부지’ 개발주체 및 사업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관련 절차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민간사업자에게 사업 미이행 빌미를 주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시와 공사는 2014년 지역 ...2022-08-15 21:03:00
- [사설] 해체 공사, 안전 확보 조례 만들고 관리도 강화를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관리법 해체공사의 안전관리조치가 강화됐다. 국토교통부는 건물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건축물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지난 4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도 개정안에 맞춰 조례 ...2022-08-11 20:36:38
- [사설] 숨은 독립 유공자 모두 찾아내야 진정한 광복절오는 15일은 광복 77주년을 맞는 날이다.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다. 정부가 8월 15일을 광복절로 제정해 기념하는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애국자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2022-08-11 20:36:37
- [사설] 경남도의회 연구단체 증가, 긍정 속 우려도 있다경남도의원들이 특정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의원 연구 단체’를 잇따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간 것은 지방의정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이다. 그간 의원들이 의회 내에서 특별관심분야 연구단체를 꾸려 여러 가지 활동을 해오긴 했지만 이번 12대에서는 구성된 단체의 수가 97년 이래 최대 규...2022-08-10 21:01:54
- [사설] 김해시의회에서 제기된 ‘비음산 터널’ 개통 촉구창원시 성산구 토월동과 김해시 진례면을 잇는 가칭 ‘비음산터널’ 건설 문제가 김해시의회의 촉구안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해시의회가 10일 채택한 ‘비음산터널 개통 촉구’ 결의안에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의 교통물류 체계 강화를 위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노선을 창원 토월 IC까지 연장하도록 국가계획을 ...2022-08-10 21:01:52
- [사설] 전동 킥보드, ‘도로의 무법자’ 되도록 해서는 안돼새로운 1인 이동수단인 전동 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최근 창원에서 10대 4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자동차와 충돌해 모두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고, 원동기 운전면허도 없이 2명이 한 전동 킥보드에 탑승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2022-08-09 20:59:33
- [사설] 산불 대형화 추세, 비단 기후변화 때문일까그동안 대형산불의 원인으로 실화와 논·밭두렁 태우기,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이 꼽혔다. 그러나 지난 5월 발생한 밀양 산불은 숲 가꾸기, 임도 조성 등 산불 이해도가 부족한 산림행정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어제 열린 ‘경남 산불대응 토론회’에서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밀양 ...2022-08-09 20:59:29
- [사설] 김해 고인돌 정비,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했어야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로 알려진 김해 구산동 지석묘(경상남도기념물 제280호)를 복원 정비하는 과정에서 사업 주체인 김해시가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일부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보도다. 6명의 자문위원 중 2명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지만 김해시는 구산동 지석묘가 경남도기념물화...2022-08-08 20:52:10
- [사설] 청년층 기피 제조업, 외국인 수급 안정책이라도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경남 도내 제조업체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특히 생산과정을 자동화 설비로 대체할 수 없는 금속주조, 구조용 금속제품 등 금속가공업체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생산 차질까지 빚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라도 고용할 수 있게 이들의 입국을 확대하고 재고용 절...2022-08-08 20:52:09
- [사설] 화려하게 폐막한 4년 만의 거창국제연극제국내 대표 야외 공연예술축제인 32회 거창 국제연극제가 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5일간 수승대와 거창군 일원에서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을 슬로건으로 미국, 그리스 팀 공식 초청공연을 비롯, 프랑스·우크라이나·불가리아·슬로바키아·아프리카 연합 프린지 공연 등 해외 8개 팀...2022-08-07 20:46:44
- [사설] 의정활동 성실성, 공천 기준과는 상관없나광역과 기초의원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가늠하는 지표가 조례 발의 건수다. 그런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활동한 경남도의원과 시군의원 중 연평균 조례 발의 건수가 1건도 되지 않는 의원이 115명이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들 중 30명이 지난 지방...2022-08-07 20:46:43
- [사설] 종료임박 조선업 지원책 이을 후속 계획 수립을경남 조선 산업 위기국면을 다소나마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던 시책이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불황기 대량 실직사태 등을 막기 위해 도입됐던 정책들이다. 정부는 2016년 조선업 대규모 실업 상황에 대응해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한 데 이어 2018년 추가로 거제 등을 ‘고용위기...2022-08-04 20:3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