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칼럼] 보람찬 4년을 끝마치고서- 박익렬(진주산업대 교양학부 교수)학생으로서 ‘아름다운 대학생활’한다면대졸 구직자 절반 ‘대학교육 취업에 쓸모없다’. 며칠 전 모경제 신문의 기사 제목이다. 그 이유는 ‘실무보다 이론 위주의 교육이 많아서’, ‘전공수업도 전문성을 살리기에 부족해서’, ‘이력서 작성, 면접 스킬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교육이 없어서’ 등이 그 이유다. 기사를 보고 참 난감한 생각이 들었고, 학생을 가르...이영동 기자 2010-04-09 00:00:00
- [금요칼럼] 숭고한 영혼 한주호, 고이 잠드소서- 박선옥(한국국제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내가 경험이 많고 베테랑이니 직접 들어가겠다”며 사지인 줄 알면서도 뛰어든 출렁이는 깊은 바닷속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한 고 한주호 준위의 안타까운 소식이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이 그저 가슴이 먹먹해져 멍하니 빈소에 모셔진 그의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는데, 사진 속의 한주호 ...이영동 기자 2010-04-02 00:00:00
- [금요칼럼]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중간보고서- 차용준(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창녕양파바이오특화사업단장)지역 CEO를 꿈꾸는 사람들은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 것인지 고민을
지난 3월 19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와 회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지역특화산업 관련 협회가 주관한 지역특화산업육성 우수사례 상품전시회 및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경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식경제부 지원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이영동 기자 2010-03-26 00:00:00
- [금요칼럼] ‘창원시’에 구청이 5개라고?- 이선호(논설고문)초등학교 저학년생들에게 적합한 질문이지만 농산물 직거래의 좋은 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고, 농촌 생산자는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많이 팔다보면 돈이 된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처남 자신도 한몫을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모 방송국...이선호 기자 2010-03-19 00:00:00
- [금요칼럼] 욕망에 대한 반성- 이덕진(창원전문대학 장례복지학과 교수)우리의 삶은 필연적으로 욕망을 수반한다. 전통사회와 비교할 때 현대사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욕망하는 인간’의 긍정이다.
이제 욕망은 더 이상 금기시되거나 죄악시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성의 자연스러운 표출로 이해된다. 그 결과 현대처럼, 마치 광풍(狂風)과도 같은, 욕망이 널리 긍정되고 조장되어지던 시...이영동 기자 2010-03-12 00:00:00
- [금요칼럼] 건강 수명을 늘리자- 박익렬(진주산업대 교양학부 교수)최근 통계청에서는 기대 여명(餘命)에 따른 한국인의 ‘평균 수명(壽命)’을 남성은 75.7세, 여성은 82.3세로 발표했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한국인의 ‘건강 수명’을 남성 67.4세, 여성 69.6세로 발표하면서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가 약 10년 정도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평균 수명과 건강 수명은 무엇이며 10...이영동 기자 2010-03-05 00:00:00
- [금요칼럼] UN과 경남- 심인선(경남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장)UN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자랑스러운 반기문 사무총장?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를 도와주는 국가들의 연합?
UN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평화군을 파견하고,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교류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제기구이다.
경제사회이사회는 경제적·사회적·문화적·교육적·위생적 사항에 ...2010-02-26 00:00:00
- [금요칼럼] 부자 됩시다- 이선호(논설고문)독일 시인 쉴러가 일상 속 시간의 흐름을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며, 과거는 내 마음에 정지해 있다’고 절묘하게 표현한 적이 있다. 시간의 연장선상에서 강물이 흐르듯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으랴마는 그것은 무정한 세월이 무심하게 우리 곁을 지나가더...이선호 기자 2010-02-19 00:00:00
- [금요칼럼] 천하장사 이만기, 대표이사 이만기- 정일근(시인)민속씨름 전성기에 여러 명의 천하장사가 배출됐다. 그중에서도 지역 출신 이만기, 강호동 선수가 최고의 씨름꾼이었다. 천하장사를 무려 10번이나 차지한 이만기, 그런 이만기를 이기고 천하장사가 된 강호동이기에 그때의 뜨거웠던 열기들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다른 천하장사들의 이름과 얼굴은 세월과 함께 잊혀져...이영동 기자 2010-02-12 00:00:00
- [금요칼럼] 통합시 태생적 한계 잘 극복해야- 강정운(창원대 행정학과 교수)지난달 경기도 성남시의회의 야당 소속 의원들이 광주, 하남과의 통합 의결에 반대하기 위해 몸에 쇠사슬을 매고 있는 모습이 크게 보도되었다. 많은 매체들이 이것을 국회에서의 파행적 이미지와 연계시켜 비난하는 데 그쳤지만 이 사건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통합에 관한 두 갈래의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그중 하...이영동 기자 2010-02-05 00:00:00
- [금요칼럼] 도시에서 농사를 짓다- 정한진(창원전문대 식품조리과 교수)도시에 살면서 텃밭 농사를 짓는 이들이 많아졌다. 집 근처에 있는 노는 땅에 상추며 고추, 김장채소 등을 기른다. 또 주말농장도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는 공한지를 활용한 주말농장은 인기가 많아 텃밭을 분양받으려는 이들이 넘쳐난다. 직접 농사지어 싱싱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영동 기자 2010-01-29 00:00:00
- [금요칼럼] 다양한 가족 건강한 사회- 심인선(경남발전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장)한 사회를 이루는 최소단위는 가족(家族)이다. 과거 우리는 가족이라고 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들이 함께 둘러앉아 밥도 먹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식구(食口)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렇지만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녀들이 교육 또는 직업을 이유로 고향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게 되면서 ...이영동 기자 2010-01-22 00:00:00
- [금요칼럼] 통합시 새 문패 달기- 이선호(논설고문)인구 108만명, 서울 면적의 1.2배, 지역내총생산(GRDP) 21조7639억원. 공업도시 창원과 항구도시 마산, 그리고 자연 풍광이 뛰어난 벚꽃단지 진해가 한데 뭉쳐진 외견상의 모습이다. 오는 7월 1일이면 통합시는 단숨에 전국 8대 도시로 급부상하고 울산이나 광주, 대전 같은 광역시 수준을 넘보게 된다. 수도권에 맞대...이선호 기자 2010-01-15 00:00:00
- [금요칼럼] 신춘문예와 중복투고- 정일근(시인)201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자의 당선이 취소됐다. 이유는 ‘중복투고’다. 당선자가 같은 작품을 부산과 전북지역 일간지에도 투고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예비문학도에게 당선의 영광은 잠시고 중복투고로 당선취소되었다는 상처는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신춘문예에서 한때는 표절 시...2010-01-08 00:00:00
- [금요칼럼] 먹을거리를 통한 사랑 나눔- 정한진(창원전문대 식품조리과 교수)조선시대에 흉년이 들면 유랑민들이 남대문으로 수없이 모여들었다. 그럴 때 부잣집이나 세도가에서는 빈자(貧者)떡을 만들어 소달구지에 싣고 가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구수한 빈대떡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가운데 하나이다. 이처럼 예부터 기근 등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을 때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곳...이영동 기자 2009-12-1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