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루씨
김해원씨
제4회 창원아동문학상 수상자로 유타루씨와 김해원씨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최종심사위원회에서 유타루씨의 ‘별이 뜨는 꽃담’과 김해원씨의 ‘오월의 달리기’ 두 작품을 ‘올해의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별이 뜨는 꽃담’은 세상에 등을 돌린 채 자기 안에 갇혀 사는 외로운 곱추 노인과 한 여자아이의 교감을 잘 그렸으며, ‘오월의 달리기’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달리기 시합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생생한 현장감으로 잘 풀어냈다”고 평했다.
유타루씨는 전북 부안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창작문학상, 제1회 송순문학상 우수상으로 등단했다. 김해원씨는 충남 아산 출생으로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되면서 등단했으며 2003년 MBC창작동화 대상, 2008년 사계절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8일에 열릴 2014 창원세계아동문학대회 환영식에서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창작지원금 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