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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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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⑤ ㈜오에스랩

산업용 안전 관련 스마트 응용제품 개발
2013년 창업… ICT·IoT 센서 기반
‘산업용 웨어러블·안전헬멧’주력

  • 기사입력 : 2022-10-30 2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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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해 창원을 대표하는 토탈 ICT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경남대 창업보육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에스랩 도희찬 대표는 앞으로 꿈을 이렇게 밝혔다.

    오에스랩은 ICT 제품과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응용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이다. 도 대표는 과거 대기업에서 수년간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의 IT전문가이다. 도 대표는 학업을 위해 미국에 유학을 가 전자공학을 공부한 뒤 귀국 후 2013년 이 회사를 창업했다.

    ㈜오에스랩 도희찬 대표가 경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직원들과 제품 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오에스랩/
    ㈜오에스랩 도희찬 대표가 경남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직원들과 제품 개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오에스랩/

    도 대표가 IOT에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이유는 재난 안전, 산업재해 방지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중대재해처벌법 통과로 인해 산업 현장에서 안전 문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oT는 스마트폰, PC는 물론 자동차,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됨을 뜻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각종 기기에 통신 기능을 장착해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상황 속 오에스랩 대표 제품들이 빛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IoT 센서 기반 산업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과 스마트 안전헬멧 제품이 있다.

    산업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품은 기기에 내장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생체 신호정보와 작업장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작업 간 위험을 감지해 사고를 예방시켜 준다. 스마트 안전헬멧 제품은 GPS와 카메라를 활용하여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이고 영상, 음성 통신을 통해 현장 상황을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시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오에스랩 도희찬 대표가 사무실에서 연구원과 함께 제품 개발 중이다./㈜오에스랩/
    (주)오에스랩 도희찬 대표가 사무실에서 연구원과 함께 제품 개발 중이다./㈜오에스랩/

    이 회사 경쟁력은 다양한 센서로 근무자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데 있다. 제품에 다양한 IoT 센서 기반 제품 개발 및 무선통신(LTE,WIFI,BLE) 기술을 접목해 수많은 작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고 관제 시스템을 연계하여 수집되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대표는 제품 경쟁력을 위해선 엔지니어 확보가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또 아직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 안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노력 중이다.

    경남대 창업보육센터도 다양한 제품 개발과 홍보 지원 그리고 산학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노력 속 직원은 창업 초기 1명에서 시작해 현재 12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매출은 14억을 달성했다. 올해는 2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한다.

    도희찬 대표는 “지역 내에서 IoT 인력들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관련 인재들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다”며 “지역 내 최강소기업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또 사회공헌을 통한 책임 있는 기업의 모습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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