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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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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돋보기] (3)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 방안

대규모 시민 휴식공원 조성 VS 주변 산업 연계 종합개발 구상

  • 기사입력 : 2024-03-27 2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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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회원의 숙원사업인 창원교도소 이전이 다음 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에 들어간다. 부지 면적 23만7558㎡, 전체 건물 면적 4만4614㎡로, 총사업비 1997억원을 들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후보들에게 무분별한 난개발 억제를 막고 지역민으로부터 환영받는 활용 방안을 물었다.

    이전이 확정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전경./경남신DB/
    이전이 확정된 마산회원구 창원교도소 전경./경남신DB/

    민주 “일부 보존해 영화세트장 활용 그 외 철거해 시민 휴식 즐길 곳 조성”
    국힘 “유기적 소통으로 지역혁신 일자리 창출 거점 개발에 앞장설 것”
    주민 “회성동 일대 낙후지역 고려해 도시 전체 재생계획과 연계 개발을”

    ◇창원교도소 이전 사업= 1971년에 준공된 마산회원구 회성동 기존 교도소를 도시 외곽지역인 내서읍 평성리 일원으로 이전하기 위한 법무부 재정사업이다. 지난 1988년 옛 마산시는 교도소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환경부와의 협의 지연과 협약을 체결했던 LH, 창원시의 초과사업비 분담 방식 갈등 등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했다.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최종 통과하면서 다시 속도를 냈다. 지난 21일 창원시와 법무부는 협의 보완을 마쳤고, 4월 중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할 계획이다.

    ◇후보별 입장은=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는 “마산합포에 해양누리공원이 생기면서 주민들은 한층 더 여유롭고 윤택한 삶을 누리게 됐다. 창원 내 다른 지역엔 대규모 공원이 있는데 회원은 휴식을 즐길 시민공원이 딱히 없다”고 설명했다. 교도소 건축물 중 보존 가치가 있는 일부 건물은 보존해 영화세트장 등으로 활용하고 그 외 건물들은 철거해 놀이시설과 운동시설, 조경시설을 갖춘 대규모 시민공원을 만들어 주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윤한홍 후보는 기존 창원교도소 부지를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서마산IC 구조개선사업과 연계를 구상한다. 내서와 동마산의 막힌 소통을 유기적으로 가능하게 해 회원구의 지리적 중심지 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회성동 일대를 마산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최적의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현재 창원시, 기획재정부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주민 요구는= 관련 토론회 등서 공공기관 유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제안이 쏟아졌다. 지역에선 창원교도소가 있는 회성동 일대가 낙후지역임을 고려해 도시 전체 재생계획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 이은별(38·마산회원구)씨는 “기존부지 개발에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이번 총선 당선자가 제대로 된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흥 전략은= 회원은 미래성장 동력 찾기에 한참이다. ‘전국 7대 도시’라는 옛 영광을 안겨준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됐지만, 이것만으론 침체된 도시의 부흥은 요원하다.

    송 후보는 노년·청년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시티 조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는 “최첨단실버산업을 육성해 노인복지와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최첨단 기기·기술을 접목한 요양과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육성하면 실버산업에 종사할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젊은 층이 유입된다는 게 논리다.

    윤 후보는 8년 동안 추진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3선이 되면 지역 산단 고도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과 마산~서울 KTX 직선화·고속화로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마산의 생활권 확장과 광역 경제권 형성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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