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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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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돋보기] (16) 양산을- KTX 양산·금정역 신설 방안

민주 “광역철도와 환승 추진” - 국힘 “정부·지자체 힘 합치겠다”

  • 기사입력 : 2024-04-04 2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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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KTX 열차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 금정구 노포동과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역에 정차한다. 이 때문에 부산 금정구민과 양산 웅상주민, 동면 일부 주민, 정관을 포함한 부산 기장군민들은 30~40㎞ 거리의 부산역이나 울산역을 이용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노포동이나 웅상쪽에 KTX정차역 신설을 소원해 왔다.

    정치권도 선거 때마다 KTX양산·금정역 신설을 화두로 삼았고 공약을 한 적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 양산 금정역이 생기면 적게는 70만, 많게는 100만여명의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KTX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다 낙후된 역사 인근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KTX양산·금정역 신설을 공약하고 있다. 양산을 선거구 후보들에게 KTX 양산·금정역 신설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물어봤다.

    양산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웅상지역 전경./양산시/
    양산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웅상지역 전경./양산시/

    김두관 “웅상선 광역철도 추진 등 변화된 여건 고려해 해법 찾아야”
    김태호 “부산 금정구·기장군 후보와 공동 공약 협약식 가져…적극 추진”
    주민 “누가 당선되든 공약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양산 웅상주민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KTX 정차역 신설에 대해 과거 양산시정 질의가 있었고, 국회에서도 국토부를 통해 기술적인 부분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정차역 신설을 위해 정차역 간 최소 거리에 국토부 문턱을 넘어야 하고 지자체 원인자 부담이라는 재정적인 현실, 또 회전구간과 경사로 등 기술적 여건까지 맞물려있었기 때문에 보류되었던 것이다. 덮어놓고 추진하겠다는 정치인은 많지만, 충분히 숙고해 전략적 해법을 제시한 정치인은 없다.

    무엇보다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광역철도 예타라는 변화된 여건은 상황에 대한 해법도 달리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웅상선 광역철도가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광역철도와의 환승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위치는 노포에서 법기 사이에 광역철도 노선과 경부선 KTX가 근접하는 곳이 가장 좋다. 철도공단 측은 경사도와 회전구간 때문에 난색을 표하지만 여러 곳에 자문한 결과 철도의 기술공법이 행정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인다. 설령 일부 구간 선로 재공사를 통해 비용을 들이더라도 그 이상의 편익이 충분한 곳이다. 재정은 부산이 추진하려는 BuTX 노선과 연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국비로 추진하거나 부·양·울 광역철도 계획에 추가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이 일대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금정구의 박인영 후보와 이 부분을 공동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음을 밝힌다.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지난달 18일 부산 금정구 백종헌 후보, 기장군 정동만 후보와 함께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양산 웅상 지역과 부산 금정구 사이에 KTX 정차역을 신설하는 공약을 함께 추진하기로 공동 공약 협약식을 가졌다. 공동 공약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힘을 합쳐 원팀이 되어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KTX 정차역을 신설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다짐이자 정부 여당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모두가 강한 추진력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자리였다. 양산 웅상 지역과 동면 인구는 18만명, 부산 금정구 인구는 30만명, 기장군 인구는 18만명으로 3개 지역 인구만 합쳐도 70만여명으로 상당히 많은 인구가 밀집돼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인근 부산~밀양 구간 내 정차역만 하더라도 양산 물금역, 부산 구포역 두 곳이 있지만 동부양산에는 정차역 하나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과 교통 인프라 구축, 그리고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약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주민 반응= 김두관 후보는 여러 가지 현안을 살핀 접근법을 내놓은 반면 김태호 후보는 대체로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누가 당선되든 KTX양산·금정역 신설 공약을 실천해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는 한편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아쉽다는 입장이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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