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
- 기사입력 : 2023-10-15 21: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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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금 30·은 34·동 40개 획득
경남체고 황의찬·창원시청 김서윤
육상서 개인 신기록 세우며 우승
택견 금 3·롤러 2개 등 잇단 승전보
전라남도 일원서 열리고 있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가 순조롭다. 경남은 대회 사흘째인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40개로 총 104개의 메달을 획득 중이다.
15일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경남체고 황의찬(가운데)이 마지막 허들을 뛰어넘고 있다./김승권 기자/◇육상서 메달 잇따라= 남자고등부 110m 허들 최강자 경남체고 황의찬(3년)은 15일 오전 목포종합경기장서 열린 예선서 14초51을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오후 결선서 14초3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황의찬은 9번째 허들에서 다리가 걸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제일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황의찬의 이날 우승 기록은 개인 최고 기록(종전 14초44)이다. 황의찬은 “개인 기록을 세워서 좋았지만 허들에 다리가 걸려 아쉬웠다”고 말했다. 황의찬은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정포 경남체고 감독은 “성실하고 열의가 뛰어난 황의찬은 승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여자일반부 400m 결선서 김서윤(창원시청)은 55초12로 개인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날 오전 여자고등부 멀리뛰기에 나선 경남체고 윤선유(3년)는 5m80을 뛰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성이(경북체고)에 불과 4㎝ 뒤진 기록이다. 또 오후에 진행된 남자고등부 100m 결선서 경남체고 김정윤은 10초5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10초47)에 0.07초 뒤지며 2위를 했다.
경남체고 윤선유가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5m8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승권 기자/◇15일 금메달 12개 추가= 대회 이틀째인 14일까지 금메달 18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6개로 총 71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남 선수단은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추가했다.
강진 제1실내체육관서 진행된 택견서 3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일반부 -83㎏급 결승서 박진영(마산합포클럽)은 서정민(부산광역시택견회)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83㎏급 결승서 정현재(마산합포클럽)는 김성현(부산 사하클럽)을 2-1로 꺾었다. 여자일반부 -57㎏급 원연주(거제옥포클럽)는 결승 상대인 김유경(순천스포츠클럽)에 2-0으로 승리했다.
영광군 수상스키경기장에서 펼쳐진 남자일반부 웨이크보드서 윤상현(경남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은 2만5700점으로 우승했다.
에어로빅 고등부 2인조에서 김다은(거제옥포고1)·임재한(거제옥포고2)은 20.450으로 1위를 했다.
나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일반부 50m 소총 복사 권준철(창원시청)은 624점을 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나주롤러경기장서 진행된 롤러 남자고등부 스피드 1만m 제외포인트서 이재원(김해건설공고3)이 20점으로 1위, 여자일반부 스피드 1000m O.R서 안이슬(경남도청)은 1분31초73으로 1위를 했다.
완도군 농어민체육센터서 열린 역도 남자고등부 96㎏급서 경남체고 박현우(2년)은 용상서 174㎏을 성공하며 우승했다. 박현우는 인상서 3위, 합계서 2위를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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