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수단 모두의 노력으로 전국체육대회 21회 연속 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서 경남이 종합 6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오영 경남체육회장19일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서 경남 선수단은 4만 2005점을 획득하며 종합 6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회장은 “경남체육회는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남 체육 행정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며, 현장 중심 행정으로 종목단체와 융합적 소통을 통해 종목별 맞춤형 하계강화훈련, 전지훈련, 현지 적응훈련, 팀별 용품지원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 종목단체에서도 경남도, 경남교육청의 관심과 경남체육회의 지원 등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역도(종합 1위·2514점), 사격(종합 2위·1796점), 스쿼시(종합 1위·1502점), 택견(종합 1위·180점), 에어로빅·힙합(종합 2위·1717점), 볼링(종합 2위·1731점), 철인3종(종합 2위·1162점)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남체육의 과제로 축구, 농구, 배구, 럭비 등 단체종목과 수영,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양궁, 자전거, 복싱 등의 육성을 꼽으며 “종목단체 회장과 감독 등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필요 시 새로운 선수로 과감하게 교체, 보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의 시선은 내년 경남(주개최지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향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김해시 등 도내 각 시군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게 된다”며 “대한체육회, 경남도, 개최지 김해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과 원활한 협력 관계를 통해 역대 최고의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도민과 경남체육인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역설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권태영·박준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땀과 열정으로 빛난 경남 스포츠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연패 놓쳤지만… 사천시청 농구단 값진 ‘은’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황금 바벨만 19개… 경남 역도 저력 빛났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의 땀방울, 21년 연속 상위권 결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팀워크 빛난 경남 볼링 ‘종합 2위’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21회 연속 상위권 보인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윤하제, 항저우‘ 銀’ 아쉬움 털고 金·金!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일 차 금 7개 추가… 경남, 오늘 상위권 윤곽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금 1·동 2개로 종합우승 ‘2연패’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조하림, 新나게 질주… 경남, 첫 한국신기록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나흘째 금 8·은 13·동 23개 추가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택견·에어로빅·철인3종… 경남 상위권 견인한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와! 금빛 물살 또! 금빛 환호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 사격부, 단체전 ‘新바람’ 우승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
-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