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남 선수단은 17일 오후 5시 10분 현재 금메달 53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73개로 총 18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는 메달이 아닌 종합득점으로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31개 종목이 종료되는 18일 경남의 상위권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체고 윤선유가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5m8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승권 기자/

경남체고 윤선유가 15일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멀리뛰기 결선에서 도약하고 있다. 5m8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김승권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부 세단뛰기 시상식서 2위 장성이(경북체고, 왼쪽부터), 1위 윤선유(경남체고), 3위 김안나(경기체고)가 하정화 경남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권태영 기자/

◇금메달 7개 추가 획득= 경남은 대회 5일 차인 17일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나주 스쿼시 전용경기장서 펼쳐진 스쿼시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최유라·허민경·김하은·박상은(이상 경남체육회)은 대전체육회에 2-0으로 승리했다.

육상서 금메달 3개가 나왔다. 윤선유(경남체고3)는 여자고등부 세단뛰기서 12m89로 1위를 했다. 윤선유는 지난 15일 멀리뛰기서 4㎝ 차로 준우승한 아쉬움을 세단뛰기 우승으로 달랬다. 이혜지(동원과학기술대)는 여자대학부 800m서 2분19초27로 1위를 하고, 여자일반부 3000m 장애물 경기서 조하림(진주시청)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완도 농어민문화체육관서 진행된 역도 여자일반부 87㎏급 윤하제(김해시청)는 용상과 합계에서 2관왕이 됐다. 남자일반부 67㎏급 한명목(경남도청)은 인상서 138㎏을 들며 1위를 했다. 한명목은 용상서 167㎏을 들며 합계 305㎏으로 합계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 목포고 체육관서 펼쳐진 농구 여자일반부 사천시청은 서울 서대문구청과의 8강전서 65-45로 승리했다.

순천 상사호야구장서 열린 여자일반부 소프트볼 8강전서 경남체육회는 대전체육회에 8-1,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강진실내체육관서 펼쳐진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의 경남체육회는 한국체대에 2-0으로 승리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해남우슬체육관서 열린 펜싱 남자일반부 플뢰레 경남대는 강원펜싱협회를 45-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창원대학교 박지은, 김진택이 1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결승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박준영 기자/

목포실내체육관서 펼쳐진 탁구 여자대학부에서 창원대는 용인대에 1-3으로 패하며 3위를 했다. 탁구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서 창원대 김진택-박지은 조는 인천 최선(인하대)-이수연(인천대) 조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배구 남자고등부 진주동명고는 목포중앙고에서 열린 천안고와의 준결승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졌으며, 여자고등부 진주 선명여고는 목포여상서 진행된 서울 중앙여고에 1-3으로 패했다. 여자일반부 양산시청은 같은 장소서 열린 포항시체육회와의 준결승서 0-3으로 패하며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축구 남자고등부 창녕고는 광양축구전용 2구장서 서울 영등포공고에 0-3으로 지면서 3위가 됐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권태영·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