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팀워크 빛난 경남 볼링 ‘종합 2위’
금 1·은 8·동 2개로 1731점 획득창원문성고 홍윤서, 메달 4개
- 기사입력 : 2023-10-18 2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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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목포 드림볼링장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볼링 여고부 마스터즈 경기가 한창이다.
‘볼링의 꽃’이라 불리는 마스터즈에 출전한 10명 중 창원문성고 김나연(3년), 홍윤서(2년), 노지민(1년) 등 경남 선수 3명이 포함됐다. 홍윤서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10경기 합계 2129점(평균 212.9점)을 획득해 2위를 했다. 김나연은 4위, 노지민은 7위를 했다.
볼링 종합 2위를 한 경남 볼링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권태영 기자/홍윤서는 개인전(930점) 우승, 5인조 3위, 3인조 2위에 이어 마스터즈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전국체육대회라는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되고 부담감도 있었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며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더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볼링 선수단은 △남자고등부 2인조 2위, 3인조 2위, 5인조 2위, 마스터즈 3위(은 3, 동 1) △여자고등부 개인전 1위, 2인조 2위, 5인조 2위, 마스터즈 2위, 3인조 3위(금 1, 은 3, 동 1) △남자일반부 개인전 2위, 마스터즈 2위(은 2)를 하면서 금 1개, 은 8개, 동 2개로 1731점을 획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55점(종합 8위·금 2, 은 2)에 비해 무려 776점을 더 획득했다. 남녀 고등부와 남자일반부가 고루 잘하며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경남 볼링은 17일까지 총점 1598점으로 서울에 83점, 인천에 14점 뒤진 4위였지만 18일 133점을 추가하며 서울(3위, 1681점)을 제치고 2위가 됐다.
여고부 선전을 이끈 박순선 창원문성고 감독은 “김도현 코치의 지도와 선수들의 팀워크로 좋은 성적을 냈다. 내년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삼 창원 합포고 코치는 “강호철 경남볼링협회 회장의 관심과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종합 2위를 할 수 있었다”며 “고등부에 1, 2학년 선수들이 많아 내년에도 성적이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우승을 위해 더 준비하겠다. 한국국제대 폐교로 대학부 볼링 선수들이 없는 만큼 대학 볼링부 창단을 위해서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권태영·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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