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도 '힌남노' 대비 태세
- 기사입력 : 2022-09-05 20: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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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한 지역 피해가 우려되면서 경남도의회도 각종 행사 등 일정을 변경하고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재난 대비 태세에 돌입한 모양새다.
경남도의회는 5일 오후 예정이던 '경남 공동주택관리 분야 정책간담회'와 6일 오후 계획했던 '경상남도 입법평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위문 일정도 당초 6일 진행하려던 건설소방위원회가 7일로 미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일로 당겨 진행했다.
김진부 의장은 5일 진주 중앙시장 등 재해 취약지역 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5시 40분께 의장과 사무처장, 담당관과 수석전문위원 등을 포함하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경남도와 보조를 맞춰 적극 대응하고,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는 위원회별로 위원장과 상의해 현장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도의원들은 혹시 모를 피해 상황을 대비해 지난 주말부터 농가는 물론 하천, 바닷가 등 물이 범람할 수 있는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일찍이 점검에 나섰다.
백수명(고성1) 의원은 4일 고성군 수산자원과장과 임포항에 동행해 항내 어선 결박, 어구 보관, 땟목 결박 등 상태를 점검했다. 김현철 (사천2) 의원은 4~5일 사천시 항만 및 해안마을 선박 피항 상황을 살펴보고, 해일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같은 기간 강성중(통영1)·김구연(하동)·류경완(남해)·서민호(창원1)·이춘덕(비례)·이치우(창원16)·조영제(함안1)·최학범(김해1) 의원 등이 지역 내 농업 현장과 항만 및 해안마을에 대한 안전점검 상황을 살피고, 배수시설과 방재언덕 등을 예찰했다.
김진부 의장은 6일 오후 4시 119종합상황실 방문을 통해 태풍 피해 복구에 따른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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