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서 은메달을 차지한 윤하제(김해시청·사진)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실업 2년 차 윤하제는 17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서 열린 역도 여자 87㎏급에서 인상 104㎏, 용상 146㎏, 합계 250㎏으로 용상과 합계서 우승했다.
윤하제는 인상 1차 시기서 104㎏을 성공한 후 2·3차 시기서 108㎏에 실패하며 4위를 했다.
김해시청 역도팀 윤하제가 여자 역도 87㎏급 용상 3차 시기서 146㎏을 들어올리고 있다./대한역도연맹 유튜브 캡처/인상서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용상 1차 시기서 137㎏에 성공한 윤하제는 2차 시기서도 139㎏에 성공했다. 정아람(인천시청·인상 105㎏ 3위, 용상 137㎏ 2위, 합계 242㎏ 2위)이 용상 3차 시기서 141㎏에 실패하면서 윤하제는 3차 시기 이전 용상 1위를 확정했다. 그는 마지막 3차 시기서 146㎏을 성공하며 용상 개인 기록(종전 145㎏,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세웠다.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인상, 용상, 합계 모두 메달이 걸려있다.
윤하제는 아시안게임 여자 87㎏급서 인상 107㎏, 용상 145㎏, 합계 252㎏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윤하제는 본지와 통화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많이 노력했지만, 경기 중 부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권태영·박준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결산] 땀과 열정으로 빛난 경남 스포츠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선수단 모두의 노력으로 상위권… 내년 경남 대회 꼼꼼히 준비”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3연패 놓쳤지만… 사천시청 농구단 값진 ‘은’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황금 바벨만 19개… 경남 역도 저력 빛났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의 땀방울, 21년 연속 상위권 결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팀워크 빛난 경남 볼링 ‘종합 2위’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21회 연속 상위권 보인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일 차 금 7개 추가… 경남, 오늘 상위권 윤곽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스쿼시, 금 1·동 2개로 종합우승 ‘2연패’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조하림, 新나게 질주… 경남, 첫 한국신기록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나흘째 금 8·은 13·동 23개 추가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택견·에어로빅·철인3종… 경남 상위권 견인한다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와! 금빛 물살 또! 금빛 환호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대 사격부, 단체전 ‘新바람’ 우승
-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남,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
- 전국체육대회 취재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