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30년 만에 부활하는 ‘경남도민의 날’‘경남도민의 날’이 30년 만에 부활된다. 도는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의 위상을 도민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3년에 폐지된 도민의 날을 부활시켜 10월 14일을 도민의 날로 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경남도민의 날은 1983년에 제정된 후 기념식 등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3-07-24 19:25:28
- [사설] 교권 못 세우면 교육의 미래도 못 세운다‘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을 지침처럼 여기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었다. 그만큼 스승이 존경의 대상이기에, 또는 그런 국가·사회적 문화가 있었기에 스승의 그림자를 밟으면 불경으로 여길 정도로 스승을 대할 때 조심스러워했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은 스승이 임금과 부모의 반열에 있음을 보...2023-07-23 19:22:54
- [사설] 우주항공청법 통과 위한 장제원 위원장의 배수진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난항을 겪고 있다. 대통령 공약을 계획대로 이행하려는 국민의힘과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의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을 처리해야 할 국회 과방위가 파행되고 있어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우주항공청법에 따르...2023-07-23 19:22:50
- [사설] 도내 사업장 잇단 산재사고… 관리감독 강화 절실창원에 소재한 현대비앤지스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이 회사 압연공장에서 코일 작업 도중 300㎏ 무게의 가이드 테이블이 작업자 쪽으로 넘어졌고, 사고 직후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입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산재가 발생해 작업자...2023-07-20 19:54:07
- [사설] 인명피해 막은 경남도의 예방행정과 환경적 과제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에도 최근 4일간 최대 946mm라는 유례 없는 폭우가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500mm이다. 지역별로 남해 946mm, 거제 823mm, 하동 749mm 순으로 많이 내렸다. 도내에는 다수...2023-07-20 19:54:03
- [사설] “창원 의대 신설 촉구” 결의한 도내 경제계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에서 경제계와 기업인들이 앞장서 창원 의대 신설을 촉구해 의대신설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어제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개최된 노사합동 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며 응급사고에 대처하는 긴급의료체계 구...2023-07-19 19:55:34
- [사설] 내년 최저임금 결정… 노사, 대승적 차원 수용해야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다. 월 환산액(209시간) 206만740원이다. 올해 최저시급 9620원보다 240원(2.5%) 올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매년 최저임금 결정에는 노사의 주장이 팽팽하듯 올해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2023-07-19 19:55:35
- [사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실효적 대책 세워야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모니터링과 정보공유에 합의했으나 국민의 우려가 불식되지 않고 있다. 정부와 어민들이 국내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오염수 방류 결정이 초래한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안 불...2023-07-18 19:49:21
- [사설] 학폭 가해자 61.5%,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했다니학교 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이유 없이 때리고, 이유 없이 맞아야 한다? 이게 드러난 학교폭력의 양상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고등학생 3명 중 1명은 거의 매일 폭력에 시달리고, 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장난이거나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밝힌 전국 초·중·고교생의 ‘...2023-07-18 19:49:25
- [사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시대적 요청이다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국회의원 스스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된다.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는 불체포특권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헌법상 제도다. 군사독재 시...2023-07-17 20:11:58
- [사설] “엘니뇨 발달 가능성 90%” 세계기상기구의 경고전국 곳곳에서 장맛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올여름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90%라는 예측을 내놓아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게 한다. 경남은 지난 15일부터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19일까지 지역에 따라 4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엘니뇨 발...2023-07-17 20:11:54
- [사설] 지리산 케이블카, 지자체 경쟁 바람직하지 않다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설치가 주요 이슈로 부상되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설악산 케이블카가 추진되면서 지리산 인근 지자체에서도 케이블카 설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산청군은 지난달 환경부에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공원계획 변경안을 제출했고, 함양군도 케이블카유치위원회...2023-07-16 19:38:28
- [사설] ‘도깨비 장마’에 도민 피해 없도록 최선 다해야장맛비가 연일 강하게 내리는 등 지루한 장마의 끝을 알 수 없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말 경남지역에는 거제, 통영, 함양, 남해에 많은 비가 내렸고, 도내 곳곳에 평균 37.9㎜의 비가 왔다. 도내 침수 위험지역 또는 산사태 우려지역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고,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대피와 ...2023-07-16 19:38:27
- [사설] 미등록 영아 문제와 독버섯같은 인명경시 풍조미신고 영유아 문제가 인명경시 풍조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최근 부모에 의해 살해된 충격적인 영유아 사망사건이 터져나오고 있어 이와 유사한 환경에 놓인 영유아 실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남의 미신고 영유아는 12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226명 중 서울, 경기, 인천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2023-07-13 19:34:32
- [사설] 대통령실, 경남도 주요현안 건의에 성실히 답해야올 하반기 들면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풀어내기 위한 경남도의 움직임이 발 빠르다.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을 찾아가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의 7월 중 국회 통과를 위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 것도 그렇고, 지...2023-07-13 19: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