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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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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급행버스 3개 노선 신설한다

내년부터 창원·마산·진해구간…동읍, 삼진·대산·북면 순환버스 투입

  • 기사입력 : 2011-11-0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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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발’인 창원시 시내버스 노선을 내년 1월부터 전면 개편한다. 또 내달부터 모든 시내버스에 하차단말기가 설치돼 간선·지선버스는 하차 시간을 기준으로 25분 내 환승 할인이 된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하는 등 64개 노선 76대의 시내버스를 증차하는 대중교통개편안을 마련, 시민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노선 개편= 가장 큰 변화는 급행버스를 늘리고 읍·면에 순환버스를 투입하는 등 7개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또 간선좌석 8대, 간선일반 38대, 지선일반 17대, 읍·면노선 10대를 각각 증차함으로써 좌석이나 간선일반버스는 배차시간을 15분으로, 지선일반버스는 20분으로 각각 줄일 방침이다.

    700번(대방동~경남대) 급행버스를 800번으로 변경하고, 801번(대방동~도청~명곡로~월영동, 11대)과 860번(진해 장천동~산업도로~삼각지공원 환승센터~월영동, 8대) 버스를 신설한다.

    읍면 지역의 경우, 마산합포구 진동·진전·진북면 등 소위 삼진면을 연결하는 순환버스가 투입된다. 또 북면에 북면온천을 중심으로 북면을 순환하는 버스와 북면~의창구 의창동 환승센터~마산회원구 양덕동 삼각지공원 환승센터 노선을 만든다. 동읍·대산면은 동읍 본포~마산회원구 양덕동 삼각지환승센터, 대산면 유등리~북면 온천 등 2개 노선이 새로 만들어진다.

    내서읍을 순환하는 240번 버스(내서읍 평성리~마산대학교)는 종점을 수곡마을로 연장 운행한다.

    노선 정비 18개, 노선 변경 3개, 배차간격 축소 33개 노선에 이어 110번과 114번을 110번으로, 160번과 161번을 160번으로, 251번과 50번을 251번으로 각각 통합하는 등 유사노선 5개를 단일화한다.

    ◆환승 할인·환승센터= 창원시 전역에 가는 버스를 언제든 탈 수 있는 환승센터를 의창구 의창동 윤병원 앞, 마산회원구 양덕동 삼각지공원, 성산구 남산동 남산공원 등 3곳에 설치한다.

    총 14억71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의창동 환승센터는 승강장 4곳에 버스 215대가, 삼각지공원은 승강장 6곳에 207대가, 남산공원은 승강장 4곳에 시내버스 107대 등이 각각 경유한다.

    모든 버스에 하차단말기를 12월까지 설치, 내년 1월부터 현재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1시간 이내 환승할인이 이뤄지던 것을 하차시간을 기준으로 25분 이내에 혜택을 받도록 개선한다. 읍·면지역 버스는 하차기준 40분 이내, 김해시와 부산시에 대해서는 환승협약을 통해 환승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망= 창원시는 이 같은 안을 바탕으로 오는 3일 오전 진해구청 대회의실, 오후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 4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각각 시민설명회를 열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시는 또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도 노선 개편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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