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인] 지방 행정공무원 수익 지킴이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자산 12조 잘 운용해 국가경제 활력 회복 기여할 것”
한경호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9월 1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 취임해 지방 행정공무원의 수익 지킴이로 거듭났다. 지방행정공제회는 경남에만 2만여명 등 전국 28만명의 가입자와 국내외 203개 투자 사업장을 보유한 대규모 자산 운용 기관이다. 한 이사장은 공모에서 행정공제회 대의원 52명 중 43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역대 최다 득표다.
취임 4개월을 맞은 한 이사장을 서울 용산 지방행정공제회관에서 만났다.
취임 직후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주가가 요동친 탓에 안정적인 수익 창...이상권 기자 2019-01-23 22:00:00
[경남인] 경남장애인체육 이끄는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장애인들 체육 통해 재활하면 사회·국가적 큰 이익”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1만여명 중 89.4%가 교통사고나 산재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인이다.
문보근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재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 된다”며 “장애인 체육은 단순히 체육이 아니라 복지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장애인체육을 이끌고 있는 문 사무처장을 지난 10일 사무실에서 만나 경남장애인체육회가 지향하는 방향, 올해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었다.
문보근 경남장애...권태영 기자 2019-01-17 07:00:00
[경남인] 도민 치안 책임지는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신뢰받는 경찰, 살기 좋고 안전한 경남 만들 것”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집무실에서 소회를 밝히며 환하게 웃고 있다./성승건 기자/
2019년 1월 1일, 김창룡 신임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창원시 사파동에 위치한 관사 옥상에서 기해년 첫해를 맞았다. 매년 새해 첫날 떠났던 가족과의 일출 산행은 건너뛰었다. 새해를 맞는 각오와 고민이 여느 해보다 무거웠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12월 4일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그에게는 올해 337만 경남도민의 안녕과 경남 경찰을 통솔하는 막중한 역할이 부여됐다.
경남 경찰의 새 수장은 새해를 보며 이렇...조고운 기자 2019-01-09 22:00:00
[경남인] ‘문화전도사’로 동분서주하는 이수영 경남문화원연합회장“마음 모아 ‘아름다운 경남문화’ 꽃피웁시다”
이수영 창녕문화원장은 지난 2월 한국문화원 수석부회장 재선에 이어 3월 경남문화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경남문화원연합회장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평소 끈질긴 집념과 열정의 소유자로 알려진 그는 외관상으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용맹스런 ‘야전군 사령관’ 같다.
그러나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따뜻한 가슴을 지닌 정감 넘치는 ‘문화 전도사’임을 금방 알 수 있다. 동분서주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그를 만나 그만이 가진 독특한 인생철학과 문화원연합회를 이끌어 온 남다른 시책과 방향을...고비룡 기자 2018-12-26 22:00:00
[경남인] 창원 대표 농구 스타 김영만 창원 LG 세이커스 수석코치“도내 농구 교육환경·인프라 낙후돼 안타까워”‘농구도시’ 창원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원시 연고 프로 농구단 창원 LG 세이커스는 6일 현재 홈경기 평균 관중 3625명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LG의 관중 동원 기록은 최근 5시즌 동안 동원한 1~2라운드 평균 관중 수치 중 최고 기록이다. LG는 2014-201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1~2라운드 홈경기 평균 관중 3085명·2947명·3489명·328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3시즌 연속 평균 관중 5000명을 돌파했던 2006~2009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농구 자체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을 뿐 아니라 경남 엘리트 농구...이한얼 기자 2018-12-06 07:00:00
[경남인] 지역 중기·소상공인 버팀목 권영학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중소기업 경쟁력 높여 경남경제 활성화할 것”
조선, 기계, 자동차 등 경남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으면서 지역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현 정부의 최저임금정책과 근로시간 단축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존폐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의 어깨도 어느 때보다 무겁다. 권영학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을 만나 중소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대책 등에 들어봤다.
권영학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이명용 기자 2018-11-22 07:00:00
[경남인] 고향 하동 ‘기부천사’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기부하며 행복했으니 내가 더 기부 받았지…”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이 자수성가한 과정과 기부에 대한 철학을 밝히고 있다.
“고향에 작은 발자취라도 남기고 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그런 면에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엄상주(92)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은 고향인 하동에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부산에 살면서 고향을 자주 찾는 그는 자신이 고향을 위해 그동안 해온 기부나 봉사가 자그마한 일이라고 가치를 평가절하하면서 세상에 알려지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언론과의 공식적인 인터뷰도 이번이 처음이...김재익 기자 2018-11-15 07:00:00
[경남인] 김덕진 창원 희연요양병원 이사장노인·재활환자 치료에 앞장
김덕진 창원 희연요양병원 이사장이 재활치료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옳은 일은 항상 옳다’라는 울림 있는 철학으로 노인·재활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창원 희연요양병원 김덕진 이사장. ‘단 한 분의 신체 억제도 용인되지 않는 간호’, ‘단 한 건의 욕창 발생도 허용하지 않는 간호’로 매년 1000명 이상의 전국 병원, 공공기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병원을 견학하는 등 국내 요양병원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창원희연요양병원 김덕진 이사장을 만나 병원 운영철학과 국내 요...이준희 기자 2018-10-31 22:00:00
[경남인] 구광수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본부장“소나무 일색인 경남 숲, 연령·수종별 다양성 필요”
“산림은 공익적 가치뿐만 아니라 무한한 잠재성을 가진 중요한 자원이죠.”
올 3월에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17대 본부장으로 취임한 구광수(48) 본부장은 취임 때까지 임명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역본부장으로서는 최연소 나이다. 그는 “본부장의 임무가 임업인과 많이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되도록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누구보다도 지역 회원조합의 사정을 잘 알고 지역 임업인들을 속속들이 잘 안다”고 말했다. 그가 최연소 나이로 본부장에 발탁된 이유다.
구광...김용훈 기자 2018-10-24 22:00:00
[경남인] 이양대 거제나다운 본부장“‘나다운 가치’로 살기 좋은 거제 만드는데 앞장”
‘거제나다운’은 거제에만 있는 사회봉사단체다.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의 줄임말이다. 뜻있는 거제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무언가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자율적으로 모여 ‘함께해요 기초질서!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란 슬로건을 내걸고 1년 4개월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15년 11월 23일 창립총회를 갖고 12월 15일 공식 출범했다.
처음에는 특정 정치세력이란 오해도 받았지만 단 한 명도 급여를 받지 않고 일하는 모든 회원들이 시민에게, 지역에 순수하게 봉사하며 나다운의 기본 정신인 ‘시민...정기홍 기자 2018-10-17 22:00:00
[경남인] 도민 건강·한의약 발전 이끄는 조길환 경상남도한의사회 회장“마산·산청의료원에 한방진료부 설치 노력할 것”
조길환 경상남도한의사회 회장이 창덕한의원 진료실에서 웃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은 한의학(韓醫學, Korean Medicine)의 메카로 동의보감을 편찬한 허준과 그의 스승 류의태, 허초객과 허초상 형제 명의가 살았던 한의학의 고장이다. 경남에는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1000여명의 한의사들이 있다. 지난 2016년 경상남도한의사회장에 추대된 조길환(56) 회장을 만나 경상남도한의사회에 대해 들어봤다.
-경상남도한의사회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중국에 중의학이 있다...이현근 기자 2018-10-11 07:00:00
[경남인] 서일옥 경남문학관장2001년 설립 후 첫 여성관장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에 등록된 문학관은 74개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100곳 이상으로 추산된다. 경남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학관이 운영 중이다. 그중 경남문학관은 지자체나 기념사업회가 아닌 문인들이 자발적으로 문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도단위 통합 문학관이기도 하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여성 관장으로 취임한 서일옥 관장을 만나 경남문학관의 현황과 역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001년 경남문학관 설립 후 처음 여성 관장으로 취임...정민주 기자 2018-10-03 22:00:00
[경남인] 이진모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강소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
- 지난봄에 취임하고 두 계절이 흘렀다. 늦었지만 취임소감을 묻고 싶다.
▲1970~80년대 마산, 창원 등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상공부에 입사해 주로 과천이나 서울 등지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인 김해 인근으로 돌아왔다. 관리원장으로서 수행해야 할 일이 많겠지만, 최근 동남권 제조업이 침체된 상황에서 강소기업 유치, 입주업체의 경쟁력 제고 및 지원 등을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과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김유경 기자 2018-09-19 22:00:00
[경남인]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청정·관광·항노화 모은 힐링 축제 만들 것”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이 축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지역축제 지원의 근거가 되는 평가제도는 객관적인 지표가 되기 때문에 축제를 치르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평가에 매달리다 보니 정작 지역축제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앞으로의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지역주민들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진정한 의미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 ...김윤식 기자 2018-09-13 07:00:00
[경남인] 당내 경선 6전7기 이주영 국회 부의장“협치에 최선…차기 총선 출마 ‘국민 뜻’ 존중”
이주영 국회 부의장이 지난달 23일 국회 부의장실에서 경남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주영 부의장실/
당내 경선에 6번 출마했다 모두 실패한 국회의원이 있다. 2011년 한나라당 원대대표, 2013년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4년 원내대표(준비중 장관 발탁), 2015년 원내대표, 2016년 당대표, 2017년 원내대표 등. 하지만 20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정치인이다. ‘6전7기의 정치인’, ‘오뚝이 정치인’으로 불리는 이는 다름아닌 ...김진호 기자 2018-09-06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