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꼬] 창원 돝섬 나들이 ‘황금돼지의 해’ 돼지섬에서 재복, 만복, 행복 찾으세요1982년 개장한 국내 첫 해상유원지
마산만 앞바다에 있는 돝(돼지의 옛말)섬은 1982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해상유원지였다.
바이킹, 하늘자전거 등 놀이기구는 사라지고 1년에 100만여명이 찾았다는 명성은 잊히며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
지금은 창원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변했다.
누워 있는 돼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돝섬은 올해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을 맞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설날 당일에는 1000여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왔으며, 설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1884명이 돝섬을 방문했다.
...권태영 기자 2019-02-14 22:00:00
[뭐하꼬] 추위와 미세먼지 걱정마! 신나고 즐거운 놀이 빠져봐!창원 상상체험+레이싱 키즈월드 나들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매년 겨울방학이 고민이다. 집을 나서자니 추위가 걱정이고, 그렇다고 집 안에만 있자니 한창 뛰놀며 성장해야 할 아이들이 답답해하지는 않을지가 걱정이다.
아이들은 지루함과 답답함을 호소하며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지만, 부모들은 부쩍 심해진 미세먼지와 한파로 혹시 자녀가 감기라도 걸리진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돼, 또 칼바람이 무서워 집 밖으로 쉬이 나서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한 공간 <상상체험+레이싱 키즈월드>가 창원컨벤션센터에 들어섰다.
어린...이한얼 기자 2019-01-17 22:00:00
[뭐하꼬] 밀양한천테마파크 나들이널리고 널린 한천, 만나고 맛난다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외출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 집에만 있기 아쉽다면 박물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맛있는 박물관 여행’이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여섯 곳을 선정했다. 밀양 한천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인사동 뮤지엄김치관, 경기도 이천 쌀문화전시관, 강원도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충남 금산인삼관, 전남 보성 한국차박물관 등이다. 이 중 경남에 있는 밀양한천테마파크를 찾아 한천박물관과 체험 현장 등을 둘러봤다.
밀양시 산내면 들녘에 한천 말리...권태영 기자 2018-12-20 22:00:00
[뭐하꼬] 웨이트 트레이닝탄탄한 근육·균형 잡힌 몸매로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잡는다
헬스장을 찾은 사람들이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적절한 근력운동 땐 소화·순환·내분비계 기능 강화근육 노화 막고 근력 늘어 일상·직장생활에 활력 체내 에너지 소모 과정 기초대사량도 높여 몸매 관리 웨이트 트레이닝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은 필수체온·근육 온도 높여 운동능력 향상·부상 위험 낮춰올바른 자세·정확한 호흡도 운동효과 높이는 데 도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신조어다.
지난 7월 1일 주 52시...이한얼 기자 2018-11-16 07:00:00
[뭐하꼬]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100년 전 진해가 돌아왔다창원시 진해구는 일제가 군사 목적으로 만든 도시로 근대문화역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근대역사길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충무공 이순신 동상,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시비 등 근대문화역사자원이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
충무공 이순신 동상.
창원시는 지난 2015년 중원로터리 일대에 11억8000만원을 들여 ‘진해 군항역사길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프로그램 해설사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해군의집을 출발하는 정기투어 프로그램에...권태영 기자 2018-10-18 22:00:00
[뭐하꼬] 폭포 찾아 힐링여행깊고 깊은 숲속, 하얗게 쏟아지는 이 여름의 선물폭포 -김수영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곧은 소리는 곧은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취할 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나타(懶惰)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높이도 폭도 없이떨어진다
양산 홍룡사의 홍룡폭포 물줄기가 천성산 중턱에...이한얼 기자 2018-06-22 07:00:00
[뭐하꼬] 몸·마음 단련하는 국궁겨누고 당기고 놓으면 몸과 마음의 건강 명중 !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국궁장 강무정에서 동호인들이 시위를 당기고 있다.
“저기 한번 보세요. 짙푸른 녹음(綠陰) 사이에 있는 과녁을 집중해서 바라보면 세상만사 다 잊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지난달 24일 오후 2시 창원 국궁장 강무정(講武亭)에서 사두(射頭) 윤영찬(70)씨가 과녁을 보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사두는 사정(射亭)을 관리하고 대표하는 우두머리를 일컫는다. 윤씨는 올해로 17년째 이곳에서 국궁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국궁이 양궁에 밀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배워보면 다양한 장점이 많은 운동이...고휘훈 기자 2018-05-31 22:00:00
[뭐하꼬] 사계절 야생화 천국 ‘진해보타닉뮤지엄’ 알록달록 꽃바다에 빠졌다가, 상큼톡톡 꽃향기에 취했다가기죽지 말고 살아봐꽃피워봐참 좋아-나태주 <풀꽃 3>-화원에 만개한 화려한 장미보다 길가에 수줍게 고개 내민 한 송이 들꽃이 더욱 눈에 띈다. 온실 속 화초의 정제된 아름다움보다 돌 틈 사이 척박한 환경에도 마침내 싹을 틔운 야생화가 주는 생동감이 더 좋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지만 야생화는 여느 원예화 못지않게 소담스런 꽃을 간직하고 있다.막바지 봄의 강렬한 햇살이 조금은 뜨겁게 느껴지던 지난 14일 오후의 진해 보타닉뮤지엄(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1137번길 89, ☏055-264-4337). 지천으로 우거진...이한얼 기자 2018-05-17 22:00:00
[뭐하꼬] 멸치 따라가는 남해 여행반짝반짝 은빛 보물, 탈탈 털어보세!지난달 26일 오후 남해군 미조항 선어 위판장. 이제 막 경매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 생멸치가 나무상자에 가득 담겨 바닥에 진열돼 있었다. 모두 액젓을 담글 때 쓰는 길이 7㎝ 이상의 대(大)멸들이었다. 양손에 고무장갑을 낀 어민은 선반 위에 올려진 멸치를 부지런히 소금에 버무렸다. 소금에 버무려진 멸치들은 선반 바닥에 나 있는 구멍을 타고 내려가 미리 준비돼 있던 플라스틱 통에 안착했다. 작업 과정을 지켜보던 한 도매상은 “이 멸치들은 적어도 1년 이상 숙성돼야 먹을 수 있다. 멸치 액젓은 김치 담글 때도 쓰고 음식을 ...고휘훈 기자 2018-05-03 22:00:00
[뭐하꼬] 프리다이빙이 바다가 단숨에 내 세상살을 에살을 에던 4월의 꽃샘추위도 잠시. 한낮 최고기온이 20도를 훌쩍 넘기고 햇볕은 여름을 방불케할 정도로 강렬하다. 그렇다. 우리는 어느새 봄과 여름의 경계쯤에 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제법 나지만 벌써부터 여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프리다이버들이다. 프리다이버란 수중에서 무호흡 상태로 하는 모든 활동을 총칭하는 프리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로, 호흡 장비를 착용하고 하는 스쿠버 다이빙과 다르게 오로지 한 번의 호흡만으로 물 속을 제 집처럼 누빈다.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이한얼 기자 2018-04-19 22:00:00
[뭐하꼬] 경남 벚꽃길을 가다꽃비에 흠뻑 젖을 준비됐나요함께 피며 함께 지며 연분홍 터널 속을 너와 함께 걸어왔네 한내 언덕 촘촘히 선 벚꽃나무가 우직하니 꽃길 지켜주고 한바탕 웃음을 선물하네 검은 장대비 회초리도 고스란히 받아 삭힌 고달프던 그의 봄맞이는 내 머리속처럼 텅 비어 희어진 것일까 길고 험난한 세월을 딛고 떡 벌어진 몸집 짧고 긴 가지에 흐드러지게 핀 꽃 고마워 두 팔 벌려 끌어안으면 머리 위로 내려앉는 하얀 가슴앓이 명지바람에눈이 내리네 꽃비 내리네 -송연우 -
2일 오후 하동군 화개면의 십리벚꽃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김...고휘훈 기자 2018-04-05 22:00:00
[뭐하꼬] 봄 도다리 낚시펄떡펄떡 제철 맞은 봄 도다리… 손맛·입맛 함께 낚는 樂時간밤에 꿈을 꿨다. 어떤 내용의 꿈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좋은 꿈이었음에 틀림없다. 무겁게 눈꺼풀을 짓누르는 수마(睡魔)를 이겨내고 힘겹게 눈을 떴을 때 내 입가엔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려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니 오전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약속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약 두 시간. 약속 시간이 촉박했기에 부랴부랴 외출 준비를 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눈을 떴기에 피곤할 법도 했건만 나갈 준비를 하는 내내 초등학교에 입학해 첫 봄 소풍을 맞은 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이한얼 기자 2018-03-15 22:00:00
[뭐하꼬] 경남의 역사박물관 둘러보기살아 숨 쉬는 역사, 기억해야 할 역사스페인 태생 미국의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George Santayana, 1863.12.16~1952.9.26)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는 말을 남겼다. 서양 격언에서 반복해서 언급되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지만, 조지 산타야나의 말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후회하고 있는 요즘, 주변에 있는 역사관들을 둘러보며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차분히 더듬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경남신문역...고휘훈 기자 2018-03-01 22:00:00
[뭐하꼬] 추위도 ‘스매싱’… 테니스 체험‘미스터 충’처럼… 우리도 ‘온 파이어’살을 에는 한파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추위 속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테니스교습소에 강습 문의가 쇄도하고 온라인쇼핑몰의 테니스용품 매출액이 수배나 오르고 있다. 어떻게 된 현상일까. 대한민국은 지금 ‘정현 열풍’에 빠져 있다.정현은 지난달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대회 개막 전 58위이던 세계 랭킹을 2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역대 한국 테니스 선수 중 최고 순위인 동시에 한국 선수 최초 메이저 대회 ...이한얼 기자 2018-02-01 22:00:00
[뭐하꼬] 경남 속 다크투어리즘남겨진 역사의 어둠, 빛나는 유산이 되다
영화 이 지난 16일 기준 관객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87년 1월 발생한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 사건부터 이한열 열사의 사망사건에 이르기까지 6개월 동안의 여정을 숨 가쁘게 담아낸 이 영화는 김윤석·하정우·김태리·유해진·이희준·박희순 등 쟁쟁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뛰어난 연기를 펼친 점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시민의 힘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6월 항쟁을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영화 흥행 때문인지 최근 참혹한 고문 현장이었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고휘훈 기자 2018-01-18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