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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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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기계’ 추신수, 어디로 뛸까?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 얻어
시카고 컵스 이어 뉴욕 메츠도 관심

  • 기사입력 : 2013-09-1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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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추신수./연합뉴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영입에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앞서 관심을 보인 시카고 컵스 외에 메츠도 추신수 영입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메츠가 ‘출루 기계’ 추신수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블리처 리포트는 “추신수는 FA 시장에서 과소평가받는 선수”라면서도 “추신수를 원하는 팀은 줄을 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의 발단은 뉴욕 지역 신문인 뉴욕 데일리 뉴스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이날 메츠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단 내에서 추신수 영입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의 한 관계자는 “성적만으로 본다면 추신수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91을 치고 홈런 20방을 날렸다. 출루율은 0.425를 찍어 이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는 조이 보토(0.431)를 단 6리 차이로 뒤쫓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100(홈런)-10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다만 메츠 구단은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대박 FA 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콧 보라스와의 협상은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메츠는 보라스와의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적당한 선에서 연봉협상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시즌을 앞둔 올해 2월 신시내티와 1년간 연봉 737만5000달러(약 80억7190만 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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