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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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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서 자라 필리핀어·한국어 능통한 이중언어왕”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창원 유목초 김유리 초등부 대상

  • 기사입력 : 2013-09-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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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유목초등학교 김유리(사진) 양이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창원 유목초(교장 남창일)는 지난 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1회 전국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3학년 김유리 양이 경남대표로 참여,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양은 ‘나의 소중한 두 나라’를 주제로 자신이 한국에 와서 겪었던 어려움을 한국어와 필리핀 따갈로그어로 표현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장점인 어머니·아버지 두 나라의 언어를 모두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유목초는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다문화교육 연구학교를 추진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교내 이중언어말하기 및 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 한국어 공부방 운영, 이중언어강사 수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 교육에 힘썼다.

    김 양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더욱 늘고 자신감도 얻었다.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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