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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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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하림공원 자생식물원 조성 추진

사업비 15억 들여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
관목·초화류 등 식재… 관찰데크·돌담도 설치

  • 기사입력 : 2013-10-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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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은 하림공원에 지리산과 함양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자생식물원’을 조성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자생식물원은 사업비 15억 원으로 10월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설물, 포장, 배수공사에 이어 조경공사를 마무리해 지역 대표 식물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자생식물원에는 지리산·덕유산식물원을 비롯해 미로원, 이벤트식물원, 수생식물원, 덩굴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또 철쭉, 진달래동산도 함께 조성된다.

    자생식물원에는 교목(느티나무 등 17종) 1710본, 관목(꼬리진달래 등 13종) 1만9627주, 초화류(감국 등 65종) 37만4200본, 만경류(노박덩굴 등 10종) 2200본을 심는다. 이밖에 관찰데크, 돌담, 디딤돌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림공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141억 원을 투자해 12만4111㎡ 규모의 함양토속어류생태관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운학교(雲鶴橋), 물레동자를 비롯한 다수의 암각화, 함양군 상징물 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돼 있는 등 저탄소 녹생성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림공원에 지역 대표 자생식물원을 조성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관광객 유치 등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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