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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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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길] (229) 제4화 돈이 많이 남는 장사 69

“어떻게 해?”

  • 기사입력 : 2013-12-02 11:00:00
  •   



  • 김정자에게서 좋은 냄새가 풍겨 견딜 수가 없었다.

    “좋아요.”

    김정자가 장대한에게 키스를 했다. 장대한은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김정자의 몸이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었다. 밖에는 숲이 빽빽하여 인가조차 없었다. 담배를 한 대 피우는데 보닛 위로도 단풍이 떨어졌다.

    “사랑할까?”

    장대한이 음침한 눈빛으로 김정자의 몸을 더듬었다.

    “차에서?”

    김정자는 긴장한 듯한 표정이었다.

    “응. 싫어?”

    “아니.”

    김정자가 웃음을 머금고 그를 응시했다. 그녀의 눈이 요염하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굳이 산속에 있는 모텔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여자들도 은근하게 색다른 경험을 바라고 있었다. 장대한은 전방을 내다보면서 바지 지퍼를 내렸다. 김정자의 눈이 커졌다. 그의 하체는 이미 팽팽하게 부풀어 있었다. 김정자가 손으로 그의 하체를 애무하다가 얼굴을 가져왔다. 장대한은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좋아?”

    김정자가 속삭이듯이 물었다.

    “음.”

    장대한은 담배를 끄고 김정자의 등과 둔부를 애무했다. 등은 탄탄하고 둔부는 펑퍼짐했다. 중년여자는 사랑을 할 줄 안다. 남자를 즐겁게 해주면서 스스로도 즐거움을 찾고 있다. 김정자도 장대한을 애무하면서 기꺼워하고 있었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김정자를 눕혔다. 사랑은 서로에게 봉사를 해야 한다. 장대한이 그녀의 하체를 애무하는데 전화가 왔다. 김정자에게 온 전화였다.

    “어떻게 해?”

    김정자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괜찮으니까 전화 받아.”

    장대한은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네. 김정자입니다.”

    김정자가 장대한의 애무를 받으면서 전화를 받았다. 장대한은 그녀의 스타킹과 속옷을 조심스럽게 끌어내렸다. 김정자가 허리를 비틀었다. 김정자가 그의 손을 차단하려고 했다. 장대한은 강제로 그녀의 스타킹과 속옷을 끌어내렸다.

    “아, 네….”

    김정자는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했다.

    “월요일부터 시판에 들어가요. 광고는 화요일부터 집행되고요.”

    “공장 방문이요? 내일 오시죠. 오전 11시에 오시면 점심을 대접할게요. 그럼 들어가세요.”


    글:이수광 그림:김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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