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추위 녹이는 따뜻한 손길 이어져
- 기사입력 : 2013-12-17 11:00:00
-
연말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이웃에게 성금, 성품을 전달하는 등 나누고 베푸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시네마 진주관(대표 박건)은 지난 13일 진주 명신고등학교(교장 김학수)에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
두 기관은 지난 6월 5일 상호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공동발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명신고 학생과 교직원은 신분증 지참시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단체요금(5000원)을 적용받는 영화 관람료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명신고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를 약속했다.
◆진주교육지원청 둥글레회는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문품 전달 행사에는 옥봉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수급생활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20kg 11포대, 밀감 11상자, 라면 11상자 등 13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교육청 직원들이 전달했다.
◆함양군 유림면 성애마을 정연웅씨(49)는 지난 12일 유림면사무소를 방문, 유림면체육회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금 100만 원을 유림면체육회에 기탁했다.
◆합천군 율곡면 영전1구 노인회(회장 석종만)는 지난 13일 군청을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사진)
◆합천군 건설방재과 도로보수원(황주섭 등 17명)은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102만 원(합천사랑상품권 1만 원권 100매, 재래시장상품권 1만 원권 2매)을 합천군에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탁한 합천사랑상품권은 도로보수원에게 매달 지급된 상품권을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창환 군수는 “도로보수원들이 여름엔 풀베기, 겨울엔 제설작업 등 어려운 작업여건에 종사하면서도 지역사회의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마음이 훈훈하다”고 격려했다.
◆통영시민교회(목사 김영일)는 지난 12일 통영시 봉평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난 11월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50만 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의 난방비로 기탁했다. 성금은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등 어려운 15가구에게 지원됐다.(사진)
◆산청군120자원봉사회(회장 조병호)는 지난 13일 읍·면에 생활이 어려운 22가정에 20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김 등의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사진)
◆농촌지도자 창원시연합회는 13일 지역별 대표 20여 명이 창원시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으며 키워 수확한 배추 1200여 포기를 마산합포구 진전면 우리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 5곳에 기탁했다.(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는 제트에프삭스코리아(대표이사 경경환)와 지난 12일 나눔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경남 빈곤가정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후원자를 모집하는 ‘1004인의 기적’을 잇는 것으로 제트에프삭스코리아는 105명의 임직원이 급여나눔으로 정기후원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은 도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NC다이노스가 지난 12일 던킨도너츠와 함께 2013년 프로야구 시즌 동안 적립해온 도너츠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NC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던킨도너츠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으로 홈경기 무실점 이닝당 도너츠 1상자(6개)씩을 적립해 왔으며 적립된 도너츠 중 1700개를 의창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의 간식으로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지난 7월에는 1차로 사회복지법인 진해재활원의 장애아동들을 위해 900개의 도너츠를 기부했으며, 이번 시즌 홈경기 무실점을 432이닝 달성해 총 2592개의 도너츠를 적립했다.
◆진주보훈지청(지청장 이형남)은 지난 13일 관내 생존 애국지사인 탁영래(91) 씨와 정규섭(85) 씨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진주보훈지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재가복지대상자 90명을 방문해 내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병하)은 지난 11일 복지관 건물 내에 중증 장애인을 위한 피난대피용 보조기구를 설치했다.
복지관은 2층 이상 고층에서 비상사태 및 사고가 발생했을 때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사고발생 때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외에 계단으로도 대피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마련했다.
문병하 관장은 “복지관은 매년 소방대피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원받은 피난대피용 보조기구 사용방법을 교육해 사고발생시 장애인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진행을 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4-H 연합회(회장 심종민)는 지난 13일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를 방문해 영농4-H 공동학습포에서 재배한 양파 판매수익금 200만 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사진)
사회2부·사회부·문화체육부·정치부- 강태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