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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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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동생 아내 살해

동생에게는 중상 입힌 혐의 창원 50대 영장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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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다툼 끝에 동생의 아내를 죽이고 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는 24일 말다툼 끝에 동생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5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3일 밤 11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생 B(50) 씨의 집에서 제수 C(45) 씨와 함께 세 명이 술을 마시다 C 씨에게 “평소 성실히 일하지 않고 술을 자주 마신다”고 충고한 것이 발단이 돼 말다툼을 벌이다 C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A 씨는 지난 10월부터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동생 부부와 함께 지내며 매장 일을 거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던 중 홧김에 C 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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