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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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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 ‘큰 글자 도서 코너’ 운영

노인·저시력자 ‘책 읽는 기쁨’
‘보이스 아이’ 통해 책 듣기도 가능

  • 기사입력 : 2013-12-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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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도서관 ‘큰 글자 도서 코너’에 비치된 책./의령도서관 제공/


    의령도서관(관장 우경량)은 의령지역 시각장애인 및 노인, 저시력자를 위해 큰 글자 도서 코너를 마련해 운영한다.

    도서관에 따르면 큰 글자 도서는 일반도서의 글자크기인 10포인트보다 두 배 이상 큰 20.5포인트로 인쇄되어 있어 작은 글자를 읽기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각 페이지마다 음성인식 코드인 ‘보이스 아이’가 삽입돼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보이스 아이 변환기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도 있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나는 런던에서 사람 책을 읽는다’, ‘금강경, ‘거친 음식이 사람을 살린다’, ‘라이벌 한국사’ 등 문학과 역사, 실용분야의 도서 88권이 종합자료실에 비치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책의 글자가 너무 작아 책읽기를 힘들어했던 이용자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경로로 책 읽는 기쁨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큰 글자 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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